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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근접전 세미나 후기 ^^

작성자올빼미|작성시간11.08.23|조회수159 목록 댓글 2

고대하던 세미나라 전날까지 대구에서 친구 부친상 갔다가 일요일 아침에 부랴부랴 올라와서 참석했습니다 ㅋ

 

와보니 오신다던 소랑형님은 전날 장렬한 술자리에서 산화하신 나머지 불참하시고 벌초로 불참하신다던 승재형님이 몸을 풀고 계시더군요 ㅋ

 

총 참가인원은 승재형이랑 저, 네발님, 무인님, 용마, 찬이형 이렇게 6명이었고 오관장님과 오관장님 제자 한분이랑 사모님 이렇게 오셨더군요 ^^ 특히 오관장님 사모님은 첨에 뵈었을 땐 오관장님 제자분의 친구분이 따라오신 줄 알았단 ㅋ 근데 그 젊고 아름다운 분이 오관장님보다 한살 연상이란 사실이 반전 ㅋ

 

30분 정도 몸을 풀고 1시부터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세미나의 주제가 근접전 기술이니만큼 무릎과 팔굽이 주가 되는 강좌였지만 기본적으로 무에타이의 스텝과 스탠스, 주먹과 발차기의 원리와 호흡법을 간략하게 배워보고 바로 미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으로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에타이의 주먹과 발의 힘쓰는 원리, 상황에 따른 호흡법 3가지, 그리고 최적의 발력을 위한 콤비네이션 원리 등 무에타이의 비전(?)이랄 만한 내용들을 너무도 알기 쉽게 풀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정말 근접전 기술 들어가기 전에 잠깐 배운 내용만 해도 보통 몇달치 진도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가 할 정도였는데 단시간에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시는 오관장님의 지도력에 감탄했습니다... 기술 설명->미트치기로 연습->응용콤비네이션 연습 순으로 진행되었고 중간 중간에 오관장님의 여제자분이 나와서 직접 미트치기를 통해서 기술 시연을 하거나 오관장님이 찬이형의 미트를 치면서 시범을 보여주셔서 이해하기 더 쉽게 지도해 주셨구요 ^^

 

주먹과 발차기를 간략하게 마치고 팔굽치기와 무릎치기 지도에 들어갔는데... 마찬가지로 팔굽치기를 할 때 방어의 중요성과 무릎차기 시의 좌우 사용법의 차이, 팔굽과 무릎차기의 위력을 배가시기키 위한 포인트->무에타이는 기본기에도 발경을 사용한다라는 걸 배웠습니다... 마찬가지로 미트치기를 통해서 바로바로 기술을 연습하면서 익혔고 단타가 아닌 모든 기술에서 좌우연타까지를 연습해서 실전에 사용하는 요령을 익혔네요

 

무에타이는 좌우의 주먹과 팔굽, 발차기와 무릎이 각각 사용하는 거리와 용법이 세밀하게 나누어져 있고 팔굽과 무릎은 각각 10가지가 넘는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는데... 배우면서 느낀 점은 무에타이란 무술의 깊이였습니다... 흔히들 동양무술 중에서 한중일의 무술이 우월하다던가 하는 아집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무에타이란 무술도 격투기로 대표되는 면 뒤에 전쟁으로 단련된 천년의 깊이와 역사, 그리고 그걸 시합을 통해서 발전시킨 합리성과 간결함이 공존하는 대단히 훌륭한 무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대략 마치고 샤워하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오관장님께 무에타이의 기원과 기술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가지고 무에타이의 카우로이(점핑무릎차기)의 여러가지 버젼도 직접 보여주시는 걸 구경했습니다 ㅋ

 

샤워가 끝나고 가실 분들 가시고 나머지분들은 오관장님이 삼겹살을 사주셔서 근처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면서 오관장님의 공식전적 112전과 비공식전적(?) 약 100전의 역사(?)와 오관장님의 3대-할아버지 공수도가/아버지 유도가/본인 낙무아이-에 걸친 무술가 집안의 내력, 비공식 전적들의 화려한 뒷이야기, 무아이보란을 배우기 위해 태국에서 3년 가까이를 살았던 이야기나 다른 무술에 대한 경험 등을 재밌게 들으면서 정말 즐거운 술자리도 가졌습니다 ㅎㅎ

 

특히 오관장님의 철학-三武(무술. 무예, 무도)-과 타무술에 대한 열린 자세, 그리고 공식 전적100전 이상의 실전과 이론을 모두 겸비한 지도자로서의 능력은 진정한 무도가의 모습이 어때야 하는가 하는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

 

이런 좋은 자리를 5만원 내고 체험하고 식사까지 얻어먹으려니 참으로 민망했습니다만... 이게 다 찬이형이랑 친해서 생긴 복으로 알고 다음에도 세미나가 있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을 다짐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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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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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K묵 | 작성시간 11.08.23 흐흐 전 이번에 심사비와 겹쳐서 그만..ㅠㅠ 다음번에 꼭 참석해야겠어용..!!
  • 작성자네발낭상 | 작성시간 11.08.30 정말 잘 정리된 후기네요 ^^ 식사시간에 참여하지 못해 그런 좋은 이야기를 놓쳐서 아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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