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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의 향기

농가 월령가 6월령

작성자만우|작성시간26.06.22|조회수6 목록 댓글 0

6월령

六月
유월이라 계하되니 소서 대서 절기로다
대우가 시행하고 더위가 극심하다
초목이 무성하니 파리모기 모여들고
평지에 물이 괴니 악머구리 소리난다
봄보리 밀 귀리를차례로 베어 내고
늦은 콩 팥 조 기장을 차례로 베어 내고
지력을 쉬지 말고  극진히 다스리소
젊은이 하는 일이  김매기 뿐이이로다
논밭을 갈마들여  삼사차  돌려 맬제
그 중에 면화밭은 인공이 더 드나니
틈틈이 나물 밭도 북돋아 매가꾸소
집터 울밑 돌아가며 잡풀을 없게 하소
날 새면 호미 들고 긴긴 해 쉴 때 없이
땀 흘려 흙리 젖고 숨 막혀 기진할 듯
때매침 점심받아 반갑고 신기하다
정자 나무 그늘 밑에 좌차를 정한 후에
점심 그릇 열어 놓고 보리 단술 문제 먹  세 반찬이야 있고 없고
주린 창자 메인 후에 청풍에 취포하니 잠시간 낙이로다
농부야 근심마라 수로하는 값이 있네
오조 이삭 짐작하면 양식 걱정 오랠소냐 
해진 후 돌아올 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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