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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詩

에고와 지성

작성자미소 천사|작성시간26.06.05|조회수14 목록 댓글 0

에고와 지성 / 묵연

 

 

에고란 교묘하다

항상 자기가

잘난 줄로 착각한다

하긴

자기비하나

우울증보다는

나을지 모르겠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행복하려면

우선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허무한 인생으로 끝난다

 

정신이 온전하려면

에고에 속지 말아야 한다

에고에 속지 않으려면

자기를 통찰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자기통찰이란

정말 어렵다

그것은

냉철한 이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

세상은

그것을 가르쳐주지 못하는

시스템이다

 

결국 그것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획득해야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적당히 자신과 타협하며

만사를

자기식대로 해석하는

에고와의 결별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에게는 날카롭고

자신에게는 무딘 정신이 아니라

자신에게는 날카롭고

남에게는 무뎌야 한다

 

자기를 정말로 보고자 한다면

남은 사실 보이지도 않는다

자기를 정말로 보고자 한다면

아마 기겁할 것이다

 

내가 이렇게

정신 사납고

귀신 같은 인간이었나?

자신에게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지만

그런 사람은

보기 어렵다

다 자기가 잘 났고

잘 사는 줄

철썩같이 믿기 때문이다

  

대통령도

술주정뱅이

알콜 중독자도

자기가 잘 난 줄 안다

 

그것이

에고의 위대함이다

수행자가 드문 것은

그 에고에

속지 않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성인이

드문 것도 그 까닭이다

옛날에

선비들이

아내가 쌀독에 쌀이 없다고

긁어대는 바가지 소리도

못들은 체 하고

글만 읽은 것은

배고픔보다

달디 달았던 것이

글 속의 정신이었기 때문이다

 

에고는 썩은 정신이며

지성은 곧은 정신이다

자기를 보지 못하면

아무 것도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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