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집니다.]
만일 갠지스강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수의 금은보화로 칠보 탑을 쌓을지라도
잠시 동안
자신의 마음을 관(觀)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칠보 탑은 결국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부처가 되기 때문이다.
[화엄경(華嚴經)]
아무리 많은 양의 제물을 가지고,
아무리 좋은 집에 좋은 차에,
수많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지더라도
잠시 동안 제 마음을 관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물질은 항상하지 않고,
결국에는 무너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기 때문이다.
부귀는 반드시 빈천으로 돌아간다.
물질적인 부유며, 명예와 권력, 지위
이 모든 것은 한낱 꿈과 같고 아지랑이와 같아
언제까지 나에게 있어주지 않는다.
그런 외부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이끌려 휘둘린다면
언제까지고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물질적인 것의 유무에
나의 행복을 건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대장부라면 마땅히
마침내 깨달아 대자유를 이루는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할 것이니,
그것은 바로 제 마음을 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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