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융합協, 기계설비 BIM모델러 민간자격 등록BIM역량 객관적 확인·기술인 경력관리 체계화 기대

작성자윤흥수[동탄61]|작성시간26.06.22|조회수1 목록 댓글 0

설비융합協, 기계설비 BIM모델러 민간자격 등록BIM역량 객관적 확인·기술인 경력관리 체계화 기대

대한설비융합협회(회장 연창근)는 최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기계설비 BIM모델러’가 민간자격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축물(Building)의 생애주기(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동안에 필요한 정보(Information)를 담는 3차원 모델(Modeling)’로, 건물의 생애주기 동안 생성되고 관리되는 정보(데이터)를 가미한 3차원 모델 데이터이며 이를 활용한 제반 업무를 말한다.

 

조달청은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3차원 모델 기반으로 통합해 건설정보와 절차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상호 연계하고 디지털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디지털전환 체계를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기존 도면과 가장 다른 점은 정보(속성 데이터)를 담고 있는 3차원 모델이라는 점이다.

 

BIM설계가 국내에 도입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이중 하나가 인력(Man-Power) 부족을 들 수 있다. 특히 토목, 건축에 비해 기계설비 BIM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계설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모델링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작성 결과물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개인차에 따라 품질도 다르게 나타난다.

 

설비융합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BIM기술위원회에서 ‘기계설비 BIM 모델러 자격증’을 등록하게 됐다.

 

이진천 설비융합협회 BIM기술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의 건축, 토목 BIM 자격증만으로는 공공 발주나 대형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기계설비분야 전문성’을 증빙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다 전문적인 기계설비 BIM 모델러가 필요하다”라며 “발주처 및 건설사에서 프로젝트 참여인력의 BIM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기술인 경력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기계설비에 특화된 자격제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역량을 증빙할 수 있는 공인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공인할 수 있는 자격증제도를 도입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BIM 모델러뿐만 아니라 BIM 코디네이터, BIM 매니저와 같은 보다 수준 높은 자격도 등록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BIM기술 역량 공식 인증

 

BIM 모델러 민간자격증을 획득한다는 의미는 개인적으로 명확한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설비 엔지니어가 BIM기술 역량을 공식 인증받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증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취업 및 이직 경쟁력이 강화된다. 건설업계의 BIM 의무화 기조 속에서 자격증 소지자는 대형 건설사, 설비 엔지니어링사, BIM 전문기업 등에서 최우선 채용 대상으로 우대받을 수 있다.

 

 

기계설비업계 관점에서 보면 분야별로 전문성을 확립할 수 있다. 기존 건축 중심의 범용 BIM 자격증과 차별화해 ‘기계설비 도면과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 인력’이라는 독자적인 전문영역을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인력 채용 시에도 기술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격이 될 수 있다.

 

기술인 경력관리도 체계화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BIM 로드맵 및 공공 발주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향후 대형 프로젝트 입찰 시 참여 기술인의 자격요건 및 경력증빙지표로 강력하게 활용될 수 있다.

 

설비융합협회 6월 등록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향후 △문제 출제 △교육 △이론 시험 및 실기시험 등의 순서로 실시할 계획이다. BIM기술위원회는 올해 중 제1회 자격증 취득자 배출을 위해 9월 중 교육, 10월 중 이론시험, 11월 중 실기시험 순으로 준비 중이다.

 

이진천 위원장은 “그동안 BIM을 도입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여건 상 인력양성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그나마 양성한 인력의 유출로 고민이 많았다”라며 “이번 기계설비 BIM 모델러 자격등록으로 기존 인력 교육훈련 기회가 마련된 만큼 설비설계사무소나 시공회사에서는 인력양성은 물론 단순한 ‘기능자격’을 넘어 기계설비의 ‘독자적 전문성’을 증명하는 무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격증 등록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이 건축의 종속이 아닌 고유의 기술영역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3D 툴(Tool)을 다루는 기능인을 배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계설비 엔지니어링시스템을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융합 인재’를 키워내는 표준지표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향후 발주처와 종합건설사는 자격 소지자에 대한 객관적 우대와 제도적 가치 인정을 선도해 주길 바라며 자격제도가 현장에서 생명력을 얻으려면 시장의 보상이 뒤따라야 된다”라며 “입찰 및 프로젝트 참여 인력평가 시 기계설비 BIM 모델러 자격 소지자를 실질적으로 우대하고 이들의 전문성에 걸맞은 적정 대가 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데 대형 건설사와 발주처가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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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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