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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천남성 이제화 님 소천)

작성자제비동자|작성시간15.09.15|조회수105 목록 댓글 2

 

           이제화, 내 친구


                                       현  종  헌 (제비동자)



   가슴이 따뜻했던 친구

   새하얀 하늘처럼 욕심 하나 없던 친구

   주변에서 나쁜 말이 돌면 혼자 씨익 웃고 말던 친구

   가족 얘기만 나오면 입가에 함박 미소가 돋던 친구

   밀집모자 쓰고 흙과 이야기를 나누던 바보같은 친구

   영혼이 해맑은 친구

   때때로

   가냘픈 어깨 위로 소리없는 당당함이 넘쳐흐르던 친구

   들꽃처럼 살다 간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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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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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마리 | 작성시간 15.09.21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그립습니다.
  • 작성자쑥부쟁이 | 작성시간 17.01.15 어쩜 그리도 홀연히 떠나셨는지요.
    문득 까페에 들려 선생님의 모습의 흔적을 찾아 오늘도 여전히 이곳에 계시는데 ...
    많은 분들이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하루 하루 살아 가고 있네요
    이겨내 보리라 말씀 하셨던 샘말만을 믿고 믿기지도 않게 이곳에 안계시군요
    이 시간 참 많이도 그립습니다.
    그 곳에서 잘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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