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신 몸주, 주장신, 주력 에 대하여
무속인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천신제자라고 볼수있습니다.
천지신명,일월성신,옥황상제,칠원성군... 안 찾는 제자가 없습니다.
열거한 명호가 천신입니다.
이를 천신제자와 일반제자로 분류 한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몸주신은 근래에 생긴 용어입니다.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몸주는 있었지만 몸주신은 없었습니다
몸주는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너나 할것없이 몸주신이 옥황상제요,사명대사요,명성황후요
하지만 근대무속에서 통용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요즘 통용되는 근대무속(해방 이후,특히 60년대 후반)에서의 몸주는
4대 안의 조상을 말합니다.
조상은 4대까지를 말하는데 이는 유교의 4대봉사(고조까지 제사를 지냄.)에
근원을 둔 것입니다.
5대부터가 조상신으로 모셔집니다.
이분 조상들이 오시는 것이 대신(大神)류입니다.
각종 거리에 등장하는 12대신이 이분들이며 신이 아니라 조상이며
전안에 자리 잡습니다.
5대조 이상이 회향신(回鄕神:좌정했다 돌아가시는 분)으로, 제자의
주장신(主張神:산신,칠성,삼불제석...)의 도력(영력,원력)을 받아오십니다.
이럴 경우에는 제자의 회향신이 칠성의 명패를 받아 도력을 집행하게 되고,
주장신은 칠성님이십니다.
주력(主力)은 주된(불리는) 힘을 의미하며 쉽게 줄,줄기라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산신이 주장신이면 조상신으로 약사도사나 글문도사,
점사는 대신할머니가 주력으로 들어옵니다.
얘기를 정리하면.어떤 제자가 태백산신을 주장신으로 모시면 그의 도력을 받아
회향신(5대 이상)이 태백산신(대행)이나 약명도사, 글문도사로 들어와서
가르쳐주고, 4대 이하의 조상이 몸주이자,12대신으로 들어와서 불리고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근대무속의 신관입니다.
그러나,요즘은 다이렉트로 태백산신이 몸에 실려 점사를 뽑아준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양반 초하루에는 엄청나게 바쁘다고 내게 얘기한 적이 있지만....
더구나 천상의 신들은 국제적으로 뛰느라 더욱 정신이 없으시고.
도가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신선생이란 사람들이 이런 기본적인 이치도 모르고, 열심히 기도만 하라고 하는
현실이 실소를 머금게 합니다.
조상을 주신으로 모시는 무속의 입장에서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달리 설명하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언급한 대로 다이렉트로 모시는 분도 소수 존재합니다.
특히 도가의 신관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