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감자밭의 풀
감자밭에 풀이 사람 키만큼 자랐다.
하루하루 지나며 미루다 보니 어느새 손댈 수 없을 만큼 무성해졌다.
오늘은 고랑의 풀을 어찌할 수 없어 발로 눌러 쓰러뜨렸다.
그 풀숲 속에서 강낭콩은 알차게 익어가고 있었고, 감자도 캘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보다 더 걱정스러운 얼굴로 묻는다.
"저 풀을 어떻게 해요?"
그 말속에는 뽑아 주고 싶고, 거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농사는 내 몫이지만, 걱정해 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만나고 나면 세상은 아직도 인정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무성한 풀밭 속에서도 강낭콩이 익어가듯, 사람 사는 정 또한 그렇게 자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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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여술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그래도 어디 그런가요 크고 많이 나오길 바라죠
욕심은 있어가지고~~ -
작성자노노봉양 작성시간 26.06.21 푸근~한 겁니다
그속에서 보물찾기해서 찾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느름느름~사는 겁니다
남은 시간 행복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술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그렇게요 이제는 서두르지 않고 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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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부여153농장_ 작성시간 26.06.22 new
즐기면
최고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술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남 부끄러워서 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