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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쌈장

작성자꿈동산 (미국, 텍사스)|작성시간26.06.21|조회수92 목록 댓글 10

요즘 다시 입맛이 없어서 노상 과일과 음료로 때우고있읍니다. 어제 주문했던 대추나무가지를 하나 심고 연하게 달린 깻잎을 따고있는데 어머나? 이틀전에도 없던, 아니, 연필심만하던 오이가 마치 풍선 불어놓은듯 터질만하게 커져있는게 두개나 눈에 띄는게아니겠어요? 걍 쌈장찍어 먹을까하다가 냉장고에 남아있는 통닭이 생각났읍니다. 퍽퍽한 가슴살을 갈아 양념된 쌈장을 섞어 간을맞춘후 밥없이 그냥 먹었어요. 오이에 듬뿍 얹어서 먹고, 깻잎에도 듬뿍 싸서 먹으니 고추한조각 넣으면 더 좋겠더군요. 다음에는 고추장도 약간 섞어보렵니다.


토란이 일곱개를 심었는데 두개만 싹이 나왔어요. 나머지는 포기해야겠죠? 두개에 몇개나 달릴까요? 더 심기에는 좀 늦었죠?
여주는 구석 잔듸속에 심었는데 세력이 퍽 강하게 자라나오고있어요. 어떤 종류인지 모르는걸 걍 샀는데 요리에 쓸수있는 커다란것이길 바랍니다.
고구마는 한국고구마와 보라색고구마를 섞어 심었어요. 나중에 캐봐야 누가 누군지 알듯합니다. 올해는 손이 좀 가겠지만 고구마줄기 김치를 하려고해요. 곧은터에서 배운것을 딱한번 해보았는데 세상에 내손에서 이런맛이 나오다뇨? 꿈이었던가싶어서 한번 더 해보려구요~^^
아쉽지만 호박은 포기했읍니다. 내년에 심기로하고 올해는 현재 자라주고있는것들만 잘 키우려구요. 뒷뜰이 삼면으로 팬스가 쳐있어서 내년에는 덩굴올리는것 세가지를 생각하고있어요. 오이, 단호박, 그리고 완두콩을 생각하는데 완두콩은 뭘해먹지요? 전 완두콩순을 좋아하지만 막상 완두콩은 사용해본적이없거든요. 여주는 이삼년에 한번정도 키우면 충분할듯하고…
이곳에도 많이 알려지고있는 보리수는 맛이 어떤가요? 새콤달콤? 청갈은거 안만들고 그냥 열매로도 먹을만한가요? 뽕나무냐 보리수냐 선택한다면?
대추나무, 무화과, 그리고 한가지만 더 추가하려고합니다. 마트에서 살수없는종류로요.

아직 일을하면서도 마음은 은퇴후를 염두에두게됩니다. 사랑하는 손녀도 곧 학교에 갈것이고 혼자 스스로 즐기며 할수있는것들을 준비해놔야죠.
곧 삼복이 시작될텐데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기를 간구합니다. 모두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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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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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꿈동산 (미국, 텍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그러게요. 왜 갈수록 고기가 당기지않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생선은 괜찮은데 이건 또 요리하기가 귀찮구요. 닭가슴살이 은근히 이것저것과 잘 섞인다는걸 알았어요. 앞으로 부침개로도 만들어볼까합니다. 우리 황순복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 작성자붉은인동초 | 작성시간 26.06.21 소식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는게 다그래요..어쩜 소꿉장난.그리살다 가는것을..ㅎ
  • 답댓글 작성자꿈동산 (미국, 텍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맞아요~^^ 걍 소꿉장난하다 가는건데 너무 치열하게 사는것같아요.
  • 작성자흥부와놀부(지리산) | 작성시간 26.06.22 new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불이 들어와 있어 반갑습니다.
    미국 텍사스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정성껏 텃밭을 가꾸고, 혼자만의 시간을 지혜롭고 풍요롭게 채워가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집니다.
    마트에서 구하기 힘든 과일나무로 블랙베리(Blackberry)나 텍사스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무화과 품종Celeste을 추천합니다.
    혹은 열대~아열대 기후와 잘 맞는 올리브 나무는 어떨까요?
    뽕나무 보다는 앵두나 채리 살구 보리수 가 낳을 것 같습니다.
    포도나무도 연필심 같은 것 하나 심어 놓으면 3년후에 많이 열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꿈동산 (미국, 텍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텍사스가 점점 사계절화 되는것같아요. 특히 올봄은 몇번 뜨거운적은 있었지만 사실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보통 육월이면 구월까지 잔듸를 깍지않은데 너무 뜨거워서 안자라거든요. 근데 올해는 아직도 푸릅니다. 블랙베리는 나중에 걷잡을수없이 퍼져나가서 아예 시작하지않으렵니다. 가게에도 많이 나오구요. 무화과는 가게서 사면 맛이없어서 계란만한종류, 이곳에는 드문종류인데 먼저 살던곳에 있는것 삽목해왔구요, 역시 보리수가 낫겠네요. 참, 포도! 함 심어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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