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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한 행복한 날이었어요~~.(논픽션)

작성자이틀만시인(李相佶)|작성시간08.09.23|조회수307 목록 댓글 18

10월 둘째주 토요일,

날씨 겁~~나게 맑고 좋았음.

토요휴무제를 해야 함에도 겁도 없이 법을 지키지 않는 사장님이 밉기 하지만

다 생각이 있어서려니 하고 토요일도 다른날처럼 열심히 출근혔다.

출근한 오전부터 마음은 벌써 정모장소에 있었으므로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왜 이렇게 시간은 안갈까?

된장,부장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나 조퇴해야 쓰겠는디~~?"

"알았쓰 형~알아서 혀!!"

부리나케 옷을 갈아입고 차 시동켜서 급발진 시켰다.

뒷쪽을 보니 새카만 연기가 자욱하다.

산길을 순식간에 돌고 돌아 걸리적 거리는 신호등을 모두 파란색으로 나오게끔 하고

악세다리(?)를 아주 잘근잘근 밟아줬다.

오~~시현하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차가 없나.

주말만 되면 도로가 주차장되듯이 하던데......

얼마를 달렸을까.

잠깐 사이에 영동이닷.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송호 청소년 수련원에 도착하니 수봉님이 반갑게 반긴다.ㅎㅎ

너무 빨리 와버린걸까?

다른분들은 아직 뵈이지 않고 식당 요원들(?)만 만반의 준비에 잔뜩 긴장한체 분주히 움직인다.

주변의 경치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여기껏 정모에 참석했었봤지만 이번처럼 실속있고 갱제적인적은 없었을것이다.

여러모로 고생한 운영진과 이런 저런 야그를 하면서 고생한것에 대한 덕담을 주거니 받거니

하려니 이슬이가 빠질수 있겠는가.

바파람에 개눈감추듯 먹지 못하는 술을 원쌋으로 3병을 자빠트렸다.

오늘처럼 기분좋게 대작을 하는날은 없었다.

(술기운이 남아서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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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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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루방 | 작성시간 08.10.12 운영진님 수고하셨습니다.마지막까지 거들어 드리지 못한게 마음에 걸립니다. 참석하셨던 회원님 !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셨죠.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老松 | 작성시간 08.10.13 역시 시인이시군요....시간을 디루 바꾸어서는 9월달 에..글올려서는 시월에 보시게 허시는 요령좀 알려줘요....나두 앞으루 써먹으야것네...모든 신호등을 파란색으로 나오게끔 허는 기술좀....마인드 콘트롤인지...허허허...다리두 악세다리란게 또있군요..나두 그거좀 내차에 달으야지..ㅁㅁㅁㅋㅋㅋㅋ.그거 워디서 주문허야 허는겁니까...ㅋㅋㅋㅋ
  • 작성자異少(이소) | 작성시간 08.10.13 정말 동작 빠르십니다 ㅎㅎ
  • 작성자해원초♣ | 작성시간 08.10.13 수고하셧습니다..이틀만 시인님..^^
  • 작성자지바고 | 작성시간 08.10.13 이틀만 시인님이 술을 드시남? 기억이 가물가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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