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사리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나 상국
그제는 서울에 나가서 약침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어제아침 5시에 104동대표 부부랑 고사리밭으로
고사리꺾으러 출발을 해서 6시쯤 도착을 했는데
산을 넘서가야 하는데 산을 오르는데 이슬이 내려서
땀으로 옷이 젖기전에 이슬로 옷이 다 젖었습니다.
고사리밭에 도착을 했는데 전날 사람들이 왔다
갔는지 고사리 꺾은 줄기에서 물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고사리밭이 크고 고사리가 많이 나는 곳이라서 돌아다녔더니 꺾어가지 않은 고사리랑 새로 올라오는 고사리들이 많더라고요.
아버지께서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짓던 밭인데 학교운동장 넓이의 5~6개 정도는 될겁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가 26년 되었는데 그 전에 뇌경색으로 농사를 짓지않고 묵밭이 되었는데 몇년 뒤에 다른 사람이 농사를 짓다가 2~3년 농사를 짓고
방치를 해서 밭이 딸기나무들이 점령을 했습니다.
그래도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고사리를 꺾으러 와서
딸기나무를 밟고 다녀서 고사리를 꺾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에 동대표부부랑 갔을 때 연천에 사는 친구도
차에 태우고 같이 갔었는데 친구랑 나는 고사리를
꺾으려고 하는데 물론 동대표부부도 고사리를 꺾으러
갔지만 취나물이 하나 하나 뜨문뜨문 있는것을 다
뜯으러 하고 얼른 쫓아다녀야 하는데 오라고 해도
오지도 않고 전방지역이라서 소리를 지를수도 없으니
놔두고 갈 수도 없고 기다렸다가 가려니 속이 터지더라고요
몇번을 말을 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정말 갑갑해 죽는줄 알았었습니다.
그래서 저분들이랑은 다니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동대표회의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고사리를 데쳐서 잘 마르라고 베란다 밖 에어컨실외기 위에 얹어놓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다 날아가서 줍지도 못했다면서 고사리를 꺾으러 한번 더 데리고 가달라고요.
첫번째 갔을 때 너무고생해서 가지않으려고 했는데
고사리를 한번 더 꺾어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취나물은 뜯지않고 고사리만 꺾을거고 잘
따라다니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가서 고사리를 제법 많이 꺾었는데 재미가
있었나보더라고요.
그리고 사위가 고사리를 좋아해서 고사리를 꺾어서
사위에게 고사리를 많이 먹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고사리를 거의 다 꺾고 산을 내려오기 전에 잠깐 앉아서 쉬는데 두사람이 고사리를 꺾으러 고사리밭을 왔더라고요.
저의 배낭을 보더니 고사리를 많이 꺾었나보다고 하더라고요.
보니까 부부였는데 나는 잘 몰라봤는데 아주머니가 저를 알아보시더라고요.
모자를 눌러써서 잘 몰라봤는데 십 몇년전에 고사리꺾으러 갈 때 자기를 꼭 한번만 데리고 가 달라고 해서 같이 간적이 있었던 최씨우주머니더라고요.
전에는 다른 남자랑 산나물을 하러다녔었는데
몇년 전부터는 부부가 함께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차를 끌고다닌다고 했던 것 같은데 버스에서 내려서 2시간을 걸어왔나 보더라고요.
아주머니가 남편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저 양반 아버지께서 농사를 짓던 밭인데 고사리밭이라고 소문이 나서 고사리꺾는 사람들은 다 이밭을 다녀간다고요.
그러면서 저 양반들이 돌아다니면서 고사리를 꺾었으면 돌아다녀도 고사리 꺾을게 없겠네.
하더라고요.
그런데 남편분이 고사리는 꺾고지나가도 보이는게 고사리라며 고사리밭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산에서 내려와 어디가서 라면이라도 끓여서 먹고
가자고 해서 나오다가 계곡물에 가서 다슬기 조금 잡고 나와서 나무그늘 밑에 차를 세우고 라면을 끓여서
먹고 왔습니다.
오면서 내일은 다슬기잡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잠깐 잡앗는데도 한 두번 먹을만큼 잡았고 물도
무릎높이도 되지않고 바닥에 쫙 깔리다시피 해서
다슬기욕심이 생겼나 보더라고요.
동대표께서 피곤하지 않냐고 했더니 당신이 않오면
혼자서라도 차를 끌고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내일 다슬기를 잡아야 하는데 일단은 내가 잡듼 곳에 가서 통발도 보고 조금 잡다가 이리로 와서 잡으면 될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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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감사합니다.
텃밭에 고사리를 키우면 멀리가시지 않아도
되겠네요.
여긴 밭이 워낙 크다보니 사람들이 꺾고지나가고
나서도 가보면 어느정도는 고사리를 끊어오곤 하더라고요.
비가 내리다 그쳤네요.
좋은 저녁 되세요. -
작성자흥부와놀부(지리산) 작성시간 26.06.13 저는 저 일상들이 모두 즐겁게만 느껴집니다. 저라면 말이죠.
하지만 낙낙장송님은 힘드실거예요.
걷고, 지하철타고, 무거운 배낭메고 집에와 다 다듬어야하고 하루가 노동의 연속일 것 같습니다.
집에서 지하철까지 또는 차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장소까지 보통 몇시간을 걷기는 마음은 바쁘고 거리는 멀고 힘들어 보입니다.
집에서 부터 지하철이나 만남의 장소까지 조그만 오토바이나 짐자전거에 싣고 가시면 시간도 빠르고 힘도 덜들고 할 것 같습니다. 트럭을 타면 자전거를 싣고 가면되고, 승용차는 자전거 보관소가 다 있으니 좋을 것 같네요.
다슬기잡는 것도 요즘은 예전처럼 물이 깨끗하지 않아 물아래 이끼가 많아져 다슬기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그쪽 윗 지역에는 강이나 냇가가 좋은 곳이 많아 다슬기 사는데 지장이 없나봅니다.
요즘 우리동네에는 불법펜션이나 숙박 및 놀이시설 판매업소들을 집중단속중입니다. 환경오염에서 강물을 보호하기히위해서죠. -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감사합니다.
네 저도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예전처럼 두어시간 걸어가서 고사리를 꺾어오진 않습니다.
가는 차가 있으면 함께가서 꺾어오지요.
늘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같이 산에 다니는 분들은 나물이든 약초든 해다주면 가족들이 다 다듬고 정리해서 판매까지 하니까요.
저는 채취를 해와서 다듬고 데치고 말리고 택배 보내는 것까지도 제가 해야하니까 우체국택배 보내고 나면 거의 10시가 됩니다.
반나절은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집에 자전거가 있는데 쉬는날 자전거 탈 때만 조금 타는데 자전거를 방치해 놓았더니 바람이 다 빠졌더라고요.
여기도 공사가 많아서 돌이나 바위가 흙먼지나 이끼가 많이 껴있지만 다슬기가 많고 요즘 다슬기 잡으러 다니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제 동대표부부가 보고 놀라더라고요.
저 많은 사람들이 다슬기를 저렇게 많이들 잡았냐고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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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히틀러 (동탄,전북완주군) 작성시간 26.06.13 찐디기 조심허셔요 저도 어제 고사리꺽고 와서 목욕허는디
찐디기 한마리가 몸이 부터서 물고 있어서 깜놀 혔읍니다 ㅎ -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감사합니다.
네 진디기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진디기에 물리곤 하더라고요.
저도 진디기 벌에 많이 쏘이곤 합니다.
항상 에프킬러를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