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슬기를 깟습니다.
나상국
그제는 고사리를 꺾어오고 어제는 두 군데 가서
다슬기를 잡아왔습니다.
한 곳에 가서 잡아도 충분히 잡는데 아파트 동대표부부랑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오다가 저번날에 다슬기가
바위아래 수북이 쌓여있던 곳에 잠깐 가서 다슬기를
잡고 나와서 라면을 삶아먹고 집으로 오면서 104동
동대표님께 내일은 다슬기나 잡으러 갈까요,했더니
부인께서 피곤할거 같아서 라며 말을 흐리더라고요.
그런데 사모님께서 내일 다슬기 잡으러 가자고 하며
않가면 나 혼자서라도 차를 끌고가서 다슬기를 잡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슬기를 잡으러 가기로 했고 아침에 8시쯤
만나서 그곳으로 다슬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나와서 민물고기 잡으려고 놓아둔
곳으로 가서 라면을 삶아서 먹고 조금 쉬었다가
다슬기를 잡았습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30 명 정도가 와서 다슬기도 줍고
족대질하면서 물고기를 잡는 젊은 부부도 있고
고기구워서 밥 먹고 그늘에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다슬기를 잡고 통발을 건져서 고기를 꺼내고 미끼를
새로 넣어주었습니다.
큰 고기는 들어오지 않고 피래미만 2개의 통발 중에
하나에만 30 여마리 들어왔더라고요.
오늘은 집에서 다슬기만 삶아서 깟습니다.
친구가 카톡에 올린사진을 보고 다슬기 주문을 한 것도 있고 다슬기 양도 적지않아서 편히 쉬면서 깟습니다.
6키로가 조금 않되더라고요.
다슬기를 까는데 작년에 다슬기를 잡을때 만났던
분으로 부터 전화가 왔더라고요.
언제 한번 다슬기를 같이 잡아야 하는데 며칠전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더라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전방에 들어가 있을 때 전화를 했던지 물속에
들어가 있을 때 전화를 했었나봅니다.
오늘 양양으로 조개잡으러 가는데 그쪽에 참게가 많다며 게망에 미끼를 뭘 넣으면 참게를 많이 잡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몇가지 미끼를 알려주고 바다에 갈때 한번 데리고 가달라고 했더니 오늘은 뭐하시냐고 해서 오늘은 다슬기를 까야해서 못 간다고 했더니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양양에 가면 조개도 80kg씩 잡아온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갈 때 미리연락을 주면 시간을 맞춰보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깐 다슬기 5kg
다슬기 1kg 삶아서 까면
이 대접으로 딱 한 대접나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감사합니다.
다슬기도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더라고요.
저의 고향에서는 올갱이라고 부릅니다.
대사리 고등 올갱이 다슬기 등 부르는 이름이
많더라고요.
좋은밤 되세요. -
작성자두호사랑 (포항) 작성시간 26.06.14 옛날 우리마을에선 사고디라고 했읍니다 마을앞에 큰강이 있어 저녁나절에 다슬기가 얕은곳으로 많이나와
이웃마을 주로 처녀들이 나와서 잡아읍니다 그때 매년 신춘문예에 소설을 출품하는 동네 형의 연애편지를
전달하다 옆에서 투망질하든 처녀오빠에게 혼난것이 기억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감사합니다.
사고디라고도 했나봅니다.
하하하 연애편지 전해 준 그분들은 잘 되셨나요?
그리고 신춘문예 등단은 하셨겠지요.
저는 학교다닐 때 펜팔도 했지만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읽고 답장을 써주고 돈을 받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날 되세요. -
작성자흥부와놀부(지리산) 작성시간 26.06.14 다슬기를 깔끔하니 까셔서 팩에 담으셨네요 . 예술입니다.
다슬기를 까든 뭘 다듬는 일은 목과 허리가 아프기 마련, 성한사람도 그런데 디스크로 병원신세를 지면서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고생이 많으십니다.
바닥에 놓고 앉아서 까면 더욱 힘이 들겁니다. 적당한 높이에 놓고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하시면 조금 덜할 겁니다.
옛날 어릴적에 다슬기 까먹을때 이빨로 꼭지를 잘라내고 쪽 빨아먹으면 국물까지 아주 맛이 있었죠.
제가 목포에 살때 고둥 많이 사다 먹었었네요. -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감사합니다.
네 전에 카카소스토리 친구분 중에서 부부가 학교
교장하신 분이 계셨는데 저의 글을 읽으셨는지
앉아서 편안하게 작업을 하라고 쿠션의자를 두개나 사서 보내주셨습니다.
일산에서 서울 강남쪽으로 이사를 하셔서 주소도
모르고 요즘 카카오활동도 잘 하시지않으셔서 소식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새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었는데 몰라서 나물도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네 예전에는 된장넣고 다슬기 삶아서 까다가 더리는 이빨로 꽁무니를 깨물고 잘라서 쭉 빨아서 먹으면 짭잘하면서도 구수했지요.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