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천상여자 작성시간17.12.16 결혼해서 공주만셋뒀는데 애들이 감기로고열이 너무심해 해열제가 처방이라고 특하면입원 퇴원반복에 주사바늘 들어갈자리가 없을정도로
그때 친정엄마가 아는분을 통해서 사온 건칡 한봉지 주전자에 칡 대추 생강 넣어서 보리차처럼 끓여 한수저씩 떠서 먹었어요
처음에는 반신반 했는데 애들이 점차병원가는 횟수 줄어들고 해열제없이 지내는 날이 늘더니 지금은 감기기운이 오면 온집안에 칡냄새가 진동 하도록 한주전자 끓여서 마시고 있어요
여성갱년기에 좋다고 해서 지금은 누구보다 제가 더 자주 찾는기호식품으로 변했어요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하늘민(괴산) 작성시간17.12.16 제가 평소에 카레를 좋아하는데 먹고난후엔 꼭 신트림이나구 했습니다 직장생활때부터 수십년 같은증상
6년전 우연히 큰 칙을캐서 즙으로 달여약2개월 먹었더니 그증상이 없어졌네요 집사람도 같은 증상이였지만 지금은
그런증상이 없어요 기회만 되면 또 칙을캐서 먹을까 합니다 -
작성자 쎄븐스타(진도 사랑 ,김포) 작성시간17.12.16 칡 고것 무지 흔하면서도 좋은 것이지라
제고향이 진도요 마을 이름이 갈두리 칡갈자 머리두 칡머리 닮았다고 하는데 칡머리가 어찌 생긴건지
어릴적 콩칡 암칡 숫칡 막데기칡 암튼 까끔에서 여러가지 칡 많이도 케먹었구만요
근데 김포 강화도 까끔에는 그런것들이 별로 여라
몇번 친구들고 삽 곡갱이 들고 까끔에갇아 그냥 술만먹고 왔구만이라
너주리 넘 기요 그람 여그서 그냥 끗일라요
건강 하쇼 -
작성자 마틸다 작성시간17.12.16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은 아니지만(저는 30대 초반) 생리가 끊긴 중년 여성분들 경우 그냥 마시기에 독할 정도로 진한 칡즙을 드시고 생리를 다시 시작하셨다는 분들도 계신가 보더라구요.
참고로 칡즙에 우유를 섞으면 커피 우유 맛이 나서 커피를 끊으시려는 분은 칡즙과 우유를 섞어 드시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영광맘 작성시간17.12.18 저희 동네에 절이있었지요
겨울방학때 동네언니 오빠들과 처음으로 칡을 케러 따라갔어요
제가 잡은 칡이 젤 두껍고 길었어요
어린아이가 케기에는 넘 힘들어서 대충 보이는 부분만 좀 뜯어왔지요
집에와서 먹고있으니 아버지가 드셔보시더니 밥칡이라며 이 나머지뿌리부분이 어디인지 아느냐 물어보시더군요
담날 아버지하고 괭이들고가서 끝까지 케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날 우리 가족들 이빨아프도록 칡을 씹었지요
씹을수록 씹을수록 칡밥이 나와서 참 좋았지요 -
작성자 풍덕내 작성시간17.12.18 칡~꼴딱!! 앞산에 지개매고 낫자루랑삽곡갱이들고 알칡찾아헤메던기억이 새록새록 ,,집에와서 딱꼬 싹뚝약작두로 사각사가해서 말리믄 --씹어먹공삶아머고 그해감기업는마을로~~칡끈은 지금의로프에밀렸지만 그시절엔 최오의끈이였지요
-
작성자 참보은 작성시간17.12.19 9란 숫자를 참 싫어합니다
39살때 40으로가는길에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49란 숫자가 무서운데 올 49
달에 오는 손님도 갑자기 안오지요
얼굴에 열도나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저 딴에는 죽는줄 알았습니다
갱년기인가 하고 석류가 좋다기에 석류를 구하던중
친구가 하는말
칡즙이 석류보다 몇백배 더 좋다고
갱년기에 젤 좋은게 칡즙이라며 자기가 만들어놓은 생칡즙 한박스를 주데요
그걸 정성으로 먹은지 3일만에 몸에 변화를 느꼈어요
거짓말 같이 달아오른증세 두근거림 잠못자는거 다 사라졌어요
신기하고 또 신기했지요
지금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칡 대박나셔요 -
작성자 하운 작성시간17.12.19 등산길에 갈증이 너무나 힘들어 하는걸 보던 일행이 리어카 옆에서 파는칡 즙을 먹어 보라기에 샀는데 너무 써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읍니다. 꽃향은 너무 좋은데 왜 그렇게 쓴 건지?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수완정자 작성시간17.12.19 언젠가 호남방 벙개때 한봉지 선물로 받아온게
아껴두다 끓여 마셔보니 칡향도 맛도 왜 그리도 좋던지요
오래전 무등산 산행길에 증심사에서 즙으로 팔던거 몇번 마셔 보니 쓴맛때문에
다시는 입에 대지 않았었고
어려서 쭉쭉 찟어 단물 나도록 먹었던 그러면서도 먹고난 뒤로는
속이 너무 개운했던거 칡물을 끓여 마시면서 맛을 다시 느꼈답니다
보리차 대용으로 계속 끓여 먹으면 좋겠단 생각만 하고 있네요
밭에 결명자씨앗을 수확했기에 그걸로 먹느랴 소홀히 하고 있네요
-
작성자 날마다좋은날 작성시간17.12.21 벌써 50 여년전의 이야기네요 제동생이 초등학교 저학년때의 일이죠
저희 뒷산에 교회를 짓는다고 산을 파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칡 뿌리가 나온거죠
그래서 제 동생과 동네 꼬마 두명 모두 셋이서 칡 뿌리를 줏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후 모두 구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구토하다 못해 설사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병원가서 주사맞고 해서 괜찮아 졌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먹은 칡을 조사해 본 결과 칡이 아니라 아카시아 뿌리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칡 뿌리 먹는다는 소리는 들어 가지고는 무슨 뿌리가 있으니 칡 뿌린줄 알고 무조건 먹은거죠
그때 칡소동으로 인해 아카시아 뿌리는 위험하다는것도알았습니다 -
작성자 청주맨 (청주 조연농장) 작성시간17.12.21 칡은 정직한 식물입니다.
좌회전은 칡의일생에 없습니다 .무조건 우회전만 합니다.
강제로 좌회전 시키면 죽습니다.
오로지 우회전 한길로만 평생 갑니다.
조연농장산 15000평 에 칡죽이는일에 5년을 싸우고 있습니다.
칡이있는산에는 벌목을 하면 신경많이 써야하죠.
관리못하면 우리산과같이 칡이 기면서 마디마다 뿌리내려 엄청퍼집니다.
차라리 큰나무에 칡덩쿨 올라갈때 죽이는게 훨씬 쉽죠
첨부터 알았으면 벌써 제거했을텐데.
약으로는 절대 죽일수없습니다.
산림청에서 최선이라고 확인해준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많이걸리는 방법이라
선뜻 사용하게 안되네요.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지현짱 작성시간17.12.22 칡뿌리 즙 엑기스 을 먹으면
꼭 하혈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몇번 먹을때 마다 그후엔 감기약으로
주는칡 들어가는건도
안먹었는데 왜 그런지는
의문이구 지금도 궁금
해지네요
나이 들어서도그런지
좋은 이벵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