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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아본크림 전량 폐기했습니다 😭

작성자밤톨맘(인천, 88)|작성시간26.06.22|조회수98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 밤톨맘입니다.

오늘은 조금 속상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해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업그레이드한

진주알 우아본크림을 판매했는데,

주말에 한 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크림이 흡수가 안 되고 밀려요."
"때처럼 우수수 나와요."

 

그래서 오늘 직접 발라봤는데...

아이고 😭

진짜 밀리더라구요.

때처럼 우수수...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결국 이번에 만든 크림은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매하신 분들께도

한 분 한 분 연락드려

환불해드린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오히려

"새로만들면 다시 보내주세요."
"수제화장품이라 이해합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

 

새 제품이 완성되면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씩 더 챙겨드리기로 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칼라민 때문이었습니다.

 

칼라민은 아기 제품에도 많이 쓰이는

순한 성분인데요.

 

좋은 성분이지만

천연 미네랄, 가루 형태이기 때문에

크림 제형으로 만들어 내기가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날씨가 덥다 보니

공방에서는 비누 습기 찰까봐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고 있었대요.

 

그러다 보니

크림이 추운 데서 만들어지고

만들 땐 멀쩡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까

크림이 힘이 풀려버린 겁니다 😭

사실 처음 우리 아이들 피부 때문에

우아본크림 하나 만들겠다고

2년 동안 별짓을 다 해봤어요 ㅋㅋ

 

묽은 로션도 만들어보고

뿌리는 스프레이도 만들어보고

수없이 실패했습니다.

 

결국 지금의 꾸덕한 크림으로 정착했고

마지막 3개월은

아이들 피부에 직접 발라보면서

정말 열심히 테스트했거든요.

하나하나 직접 발라보고

우리 아이들 피부에도 써보고

 

친정엄마도 발라보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매일 확인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때의 초심이 떠올랐습니다.

 

조금 익숙해졌다고

테스트를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원래 진주알우아본크림의 꾸덕한 크림 제형

지금도 올케는

밤낮으로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ㅋㅋ

 

이번 문제만 해결되면

더 안정적이고

더 좋은 크림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이소 🌸

 

환불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편하게 말씀 주세요.
끝까지 책임지고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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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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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봉쥬르 {영양} | 작성시간 26.06.22 마음 고생 하셨네요 그러면서 또 하나 배우게 되지요

    저는 약초가지고 스킨 비누 재생크림을 만들고 있는데 별탈없이 잘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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