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서운 여자
나 상국
세상을 살다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기도 하지요.
아파트 동 대표되고 두어달 쯤 지나서 어떤 동대표(여성) 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다며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요.
그래서 약속시간을 정해서 만나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나누었지요.
그리고 나서 가끔 반찬이나 국을 끓여서 집으로
가져다 주기도 하고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데
개가 14년 되었는데 피부병이 있다며 피부병에
소루쟁이가 좋다고 하더라 하면서 소루쟁이를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채취를 하고 어떻게 약으로
쓰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파트 뒤쪽 공터에도 있는데 겨울철이라
캘수도 없고 봄되면 공기맑은데 가서 뿌리를캐서
깨끗이 씻어서 말려서 알콜 70~80% 정도에 담가서 한 두달 정도 우려서 걸러서 법제된 유황가루나 볶은 살구씨가루로 연고를 만들어서 발라주면 아토피 같은 피부병에 좋은데 지금 겨울철이니
칠해목을 베어다 잘게 잘라서 깨끗이 씻어서 말려서 푹 삶은 물로 피부염이 있는 곳에 발라주어도
좋다고 했더니 칠해목을 베러 가자고 해서 데리고 가서 베어다 작두로 잘라주었더니
말려서 삶은 물로 개털을 깎고 발라주었더니 피부병이 좋아졌다면서, 언제 TV에서 보니까
이경규씨가 키우는 개가 피부병이 심하다고 하던데 칠해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연예계쪽을 잘 아는 저의 동생에게 부탁을 해서
이경규씨 소속사나 이경규씨 전화번호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동생은 그렇게 한가하지도 않고
그런걸 알아보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것은 개인정보 누출혐의가 될 수 있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동대표 회의 때마다 불만이 많고 관리소장이 무능하다며 자기편에 서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분은 아파트 주민중에서 전임 동대표회장과 관리소장 등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경찰과 법원에 소송을 남발하던 사람이 추천을 해서 동대표로
나와서 당선이 되었다는데 현재 동대표회장도 그 사람과 친분이 있어서 동대표 6명인데 편을 나눠서 4대 2라고 생각을 하고 의도적으로 나에게 접근을 한 것 같더라고요.
회의전에 나에게 내가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할테니 자기의 주장에 동조를 해달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비상식적인게 많고 무리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힘을 실어줄 수가 없는 주장들이 많더라고요.
관리소장이 주민들의 항의가 많아서 고양이 사료나 물을 주지 못하게 했다고 왜 고양이에게 사료를 못주게 하냐고 따지고 장기수선충담금을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깎아야 한다며 거기에 동조해달라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의 여러가지 공사에 꼭 필요한 예산인데
그리고 이번 회의 때 아파트에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안건과 CCTV 교체와 신설 건이 있었는데
다수결에 의해서 5대 1로 운동기구 2대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자기만 4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놓고 또 CCTV를 추가설치 하는 것에는 반대해놓고 관리소장이 무능하다는 내용과 자기와 뜻이 다르다고 장문의 비난문자를 여러 동대표들에게 보냈나 봅니다.
어제 달래를 캐러 갔는데 다른 동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몇 동 동대표가 보낸문자를 받았냐고요.
확인을 해보니 저에게는 아무런 문자가 오지 않아서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런문자를 받았냐고 하면서 그 비난문자를 단톡방 만들어서 올렸더라고요.
내용을 대충보니까, 주민들로부터 관리비를 받으면서 운동기구 설치하는게 아깝냐고 하고 동대표 회의 끝나고 1인당 1만 5천원 한도에서 저녁을 먹는데 동대표로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그 돈으로 저녁을 먹는게
아깝다는 등등의 비난문자더라고요.
그 내용을 단톡방에 올렸다고 계속해서 문자를
보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자를 다 보냈는데
저에게만 문자를 보내지 않았는데 제가 자기의
뜻을 따르지 않고 관리소장 편을 든다며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자기주장도 못해서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문자를 올렸더라고요.
그러면서 단톡방에 올린 동대표와 저와 둘이서
편을 먹는 것이냐며 할말이 있으면 만나서 이야기
하면 되지 왜 문자로 올리냐고 하더라고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문자로 비난하고 계속해서 문자를 보내니까 답장을 보내는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제가 자기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니까 언제부터인가 거리를 두더라고요.
물론 저도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회의 때마다 자기주장만 하고 시비만 걸려고 하니
누가 가까이 하려하겠습니까?
다른동 주민들은 동대표에게 별말이 없는데 그 동 주민들만 동대표에게 불평불만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동주민들을 부추기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에는 어느날 같이 절에 같이가자고 하더라고요.
개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스님에게 개 묻을 곳을 알아보겠다면서요.
그래서 절에 가는 줄 알고 같이 갔는데 개에게 밥을 주겠다면서 따뜻한 국에 밥말아서 가지고 왔더라고요.
그런데 절 밑 약수터 근처의 외딴집이 있었는데
그 집으로 가서 두마리의 개에게 가져다 주고는 주인에게 왜 개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아서 개가 갈비뼈가 다 들어나게 놔두냐며 따지다가 욕설이 섞인 말싸움을 하면서
동물학대로 시청에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별 오만군데 다 신경을 쓰고 오지랖이 넓은
정말 무서운 여자이지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3 감사합니다.
네 개인적으로 대면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노노봉양 작성시간 26.03.22 그런 사람은 옆에 있어
절대로 득~이 되지 않습니다
무서운 사람이라 어느날 어떤 식으로 뒤통수 칠지 모르니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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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게트(장흥 제암산) 작성시간 26.03.23 오메~
그런 여자는 무더부러야 하는디 -
답댓글 작성자낙낙장송 동두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3 감사합니다.
감투쓴게 뭐 대단한줄 아나봅니다.
자기주장만 밀어붙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편을 나눈 사람이지요.
그래서 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을 한 것 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