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6
자두야 고맙다.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자두를 따 먹는다.
시골로 처음 이사오던 해
풀한포디 자라지 않은 땅에
잡초라도 자라주라고 지천으로 널린 제비 꽃도 심었었는데
그리고 이듬해
마당엔 자두가 꼭 있어야한다는 어느분의 권유로
한그루의 자두 나무 묘목을 심었고
해년 마다 자두 나무는 화려한 꽃으로 안주인을 설레게 하였다.
그나마 몇개 열린 자두는 벌레의 밥이 되었고
내 먹을 것도 없더니
올해는 자두가 대풍이라
주렁주렁 달린 자두가 기특하고 고맙다.
빈 텃밭으로 두기도 그렇고
애플 수박이라고
어른주먹보다 조금 더 큰 수박도 열렸다.
아마도 몇일 후면 수박도 맛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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