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손계 차영섭
삶은 몸에 걸친 옷
죽음은 벗어놓은 옷,
삶이 여름이라면
죽음은 겨울,
삶이 낮이라면
죽음은 밤,
삶이 내 것이라면
죽음은 남의 것,
삶은 아침노을
죽음은 저녁노을,
삶이 계곡물이라면
죽음은 폭포수,
삶은 동전의 앞면
죽음은 뒷면,
삶은 밤에 잠자고
죽음은 낮에 잠잔다,
삶이 공부라면
죽음도 공부다,
나는 하늘을 제일 좋아한다
죽음이 사는 신비한 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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