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장면 곱 배기 한그릇 ♡
할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어느 조손가정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초등학교 졸업식날
짜장면집에서 짜장면 한그릇을 시킨
할머니와 손녀를 만났습니다
옆자리에 할머니의 손녀 이야기속에
손녀에게 주는 너무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걸 ---
할머니의 사랑이
할머니의 주름살 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할머니의 손녀 사랑은 큰 사랑이 큰 감동입니다
그 이야기를 ---
어제 초등학교 졸업식 날 ----
짜장면 집에
할머니 한분하고 꽃다발을든 손녀가 왔습니다
할머니는 짜장면 곱배기를 한그릇을 주문 합니다
주문을 받던 주인 아주머니
" 할머니는 안드셔요?"
웃으며 물어보니 할머니 대답이
아침 먹은게 속이 안좋아 굶어볼 셈이라고 합니다
곱배기 짜장면 한그릇이 나오고
손녀는 "할머니는 왜 주문을 안해?"
손녀가 짜장면을 비비면서 묻습니다
"속이 안좋아서야" 할머니 대답 입니다
맛있게 먹던 손녀가 반그릇을 남깁니다
"왜 더 먹어라"
"할머니 배불러서요"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거야"
그러시면서 할머니는 손녀가 먹다 남은
짜장면을 다 먹습니다
궁금해서 할머니께 물어 봤더니
할머니 웃으시면서 하신 말씀이
사실은 할머니 속이 안좋은게 아니라
할머니에게 돈이 딱 5000원 뿐이었습니다
짜장면 곱배기 값이거던요
손녀는 할머니 마음을 지금은 모를 겁니다
가난한 할머니는 초등학교 졸업식 하는 손녀에게
짜장면을 꼭 사주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할머니 주머니엔 딱 5000원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손녀 사랑은 높고도 깊습니다
사람들은 손녀에 대한 사랑이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고 말합니다
늙으신 할머니가
늙으신 나이에 손녀를 키워야 하는지
분명 할머니 가슴속에는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을겁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흐르는 곡 김부자의 일자 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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