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투명하게 펼쳐져 있고
흘러가는 하얀 구름도 선명한 하루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마음속에
소소한 감성이
피어나는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기다랗게 놓인 기찻길이 떠오르고
스마트폰을 꺼내면
그리운 이의 번호를 누르고 싶고
파란 하늘을 보면
잠자리가 되어 날아가고 싶고
바람에 귀를 기울이면
그 사이에 꽃이 피어나는
길 위의 풍경 속을 걸을 때마다
내가 그대를
그대가 나를
손짓하고 향기를 더하고 하늘을 보며
한 편의 시를 써보는 그런 예쁜 하루
오늘도 멋진 그대를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점점 익숙해져 갔다고나 할까.
그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를 비교했고 혹시나 실패할까
두렵기도 했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돌아보니
나는 그저 나일 뿐이더라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고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열심히 가고 있더라.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선미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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