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꽃잎에 묻어 있는
수많은 잎새들이
이별 하기 위해
누군가의 가슴으로
떠나가고 있습니다
삶의 곡선을 만들며
풀어놓은 사연들이
조각구름으로
또 다른 계절로 스며들고
입술 다문
간절했던 그 어느날이
풍금같은 수다들로
햇살에 부서지며
그대 있음에
행복함을 전해 줍니다
같은 시간 속에서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대가 있는 세상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처럼
마음을 흔드는 절망조차
다정할 수 있는 건,
그대가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푸를수록 눈물나는
이 가을 날에
조심스레 숨어 놓은
보물같은 그대 사랑으로
엽서에 내 마음
모두 담아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https://youtu.be/UiPZoDO1fro
작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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