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번쯤 생각을 해봐요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10.23|조회수37 목록 댓글 0

한번쯤 생각해봐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우리 가족문화를 요즘 아들 며느리들은

시댁 소식이 귀찮아하는--분위기 같거던요


<2013년 12월10일 아침까지 

토론방 여론조사 표 입니다>


문=시댁에 안부전화 얼마나 하세 

1, 거의 하지 않는다 59%<556명>


2,한달에 1~2번       19%<185명> 

3,일주일에 1~2번    17%<158명>


4,날마다                 3%< 31명 

5,계절 바뀔때 인사 전화 1%<12명> 

6,기타 <댓글>            1%<8명>


남편에게 여론조사표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재산상속 할때도

저 여론 조사 참조 하면 되겠네 합니다


아침으로 따로 사시는 부모님에게

안부전화 하시는분 계십니까?


나이드신 부모님이 따로 사시는데

딱 1분이면 전화로 드리는 문안 인사

문안인사 전화 1분이 귀찮다면

딱 10초면 보내는 문자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

무슨 일 없으시죠?

아침인사 전화를 문자를

부모님께 드리시고 사십니까?


그래서 물었습니다 

경로당에 가서 어르신들께 물었습니다

사흘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서로가

안부전화를 묻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부모쪽에서 먼저

전화를 걸어 간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옛날 이야기라면 딱 질색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옛날 이야기에

귀 기울려 보십시요

옛날에는 부모 아들이

한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아침마다 부모 주무신

방 문앞에서 잘주무셨습니까?

잘 주무셨어요?

방이 춥지는 안했습니까?

방문 밖에서 아들이나 며느리가

안부 인사를 드린것은

밤새 부모님들이 병환이라도 안 나셨는지

걱정이돼서 드리는 인사였답니다


요즘은 핵가족시대라고

모두 떨어져살면서



전화로 안부를 물어보면 되는데-

그 일도 복잡한 세상탓인지



깜박 잊고 하루를 보내고 이틀을 보내고

부모 자식간의 안부가

뜸해지는 세상이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쁜 생활이라는 핑계속에

게을러진 문안인사가 사고를 냈습니다


<2013년1월25일>


며칠전 동네에사는 독거 노인한분이


경로당에 오시질 안했습니다

매일 함께 지낸 노인들은

왜 안나오나 아들 집에 갔나

그​ 날 하루 보냈습니다




그 이틑날도 노인은 경로당에

나오질 안했습니다



경노당 노인 몇분이서

그 노인 집엘 찾아 갔습니다

문은 꼭 잠겨 있고 불러도

인기척도 없고 ,아들 집에

간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

<아들딸 집에가도 하룻밤을

못 잔다는 성격인데?>


노인 소식이 궁금한 경로당 노인들

독거노인 아들집 전화번호를

114에 문의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아들 며느리는 

노인 소식을 모르고 있었고

한시간후에 독거노인

아들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척집 갈만한곳 수소문 했지만

소식이 없으니 지금 차편으로



집으로가고 있다고

도착한 아들 내외와 경노당

노인들이 담을 넘어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노인은 눈만 뜨고 토하고

변을 싼 형태로 정신은없고

숨만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119편으로 병원에 이송 되었지만

전신이 마비 상태가 되어 병원 의사는

사후 준비를 하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10개월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아쉬워 합니다

빨리만 발견을 했더라면

저렇게 임종을 맞이 하지는 안할것인데

매일 안부 전화만 했드라면 ---

매일 하는 안부전하가 아쉽다고 합니다


오래 살아서 자식들에게 신세지는것은

안 좋지만 그래도 사는날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되는 것인데 ---

경노당 노인들의 한결 같은 생각이랍니다

아들 며느리도 매일 안부 전화 못한게

마음이 걸릴거라고 한마디씩 합니다


한 노인이 하시는 말씀중에

요즘 나이들면 당뇨 혈압들이 다 높아 있는데

노인이되면 약 먹는것도 깜박해서

한달 약이 열봉도 남고 다섯봉도 남을때가 많다고


매일 자식들이

전화로라도 "약은 잡수셨어요

챙겨 드려야 된게 아니냐고 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정신이 없어

하루에 한번 먹을 약도 두번씩 먹는 실수도

자주 한다고 합니다

혼자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시대

안부 인사는 매일 챙겨야 합니다


왜 요즘 혼자 살다가 죽어도

세상이 몰라 몇달후에 죽음이 발견된다는 뉴스가

가끔씩 우리 마음을 서글프게 하지 않던가요

부모형제 가족 안부도 챙겨야 하고

가까운 이웃 안부도 챙겨야하고

지금 우리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불행이 사실은 남의 불행이 아니고

우리 자신들의 불행이 아닐까요?


부모가 자식들에게 

무슨 죄를 그리도 많이  지었습니까?

부모 말이라면 시부모 말이라면

머리가 아프다는 아들 며느리

나는 오늘의 아들이요 며느리 입니다

나도 내일이면 시아버지가되고


시어머니가 됩니다

이런 생각 잠깐만 하셨으면--

네 이생각 0.5초만 하면 되겠습니다


요즘 토론방 같은 게시판에

며느리 아들이 부모 탓을하는 글을 보면



부모가 세상에서 얼마나

몹쓸 짓을 아들 며느리들에게  하고 사는가?

부모가 대역죄를 지은 천하에 몹쓸 인간들인가?

세상에 사는 부모 시부모들이

대역 죄인으로 몰아부치는 이런 게시판에


누군가 아니라고 따끔한 말도 해주는 사람도 없으니--


"부모 시부모라는  가족호칭이 정말 대역죄인의


호칭이 돼서야 되겠습니까

나는 왼쪽에서 보면 친정부모요

오른쪽에서 보면 시부모입니다

생각 해보세요 하느님 아버지 석가모님

기도하시고 불공드리는 마음

한쪽에 우리 부모님이 우리 시부모님이

우리 장모님이 장인어르신이

대역죄를 지은 죄인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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