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11.05|조회수105 목록 댓글 0
 

<해

<귓속 말로 전하는 식당 이야기> "식당 장사도 요령입니다"

<달랑 소주잔만 주면서~!?>

"섭섭하게 대접받은 손님이 열사람의 손님을 쫏는 법이고"

"잘 대접을 받은 손님이 열사람의 손님을 오게 하는 법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라고

장사에 성공한 사람이 쓴  엣세이에서 읽은 글입니다

 

며칠전 이웃 사무실 사람들과 친목 단합대회를 했습니다

아홉사람  불고기 파티 입니다  식당 술도 고기도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 입가심을 하자면서

김주사가 준비해온 "보약주"라고 복분자 술을 좌석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앙칼진 목소리 주인 아주머니 목소리

"그러면 안돼요"~!

음식점에서  자기집 술 안먹으면 장사에 방해가 된다는 뜻입니다

 

복분자 술 잔을 마시던  모두들--

한마디씩 합니다

제기럴-- 장사도 아량이 있어야지

3배이상 남는 소주값만 생각하는 주인장

 

그래서

모두 한마디씩

"이집 다시는 안온다"

아홉사람이 합창-- 

 

주인장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시면

큰손님  안오게 됩니다

옛날에 주막집 주인장이 권하는

맛배기<공짜로 맛을 보라는> 술한잔의 인정이 있었지요

 

누가 그럽디다 

소주한병값을 음식점에서 

원가보다 3배이상  비싸게 받는지 모르겠다고

안주도 따로 주지 않고 달랑 <소주잔만을 주면서???>

 


"식당 메뉴판이 새것인데"


추석전에 갔던 식당

어제 일행 다섯이 저녁식사 매운탕

깨끗한 메뉴판이 새로 걸렸다


탕종류 10,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추석전에

탕종류 8,000원

소주 맥주 3,000원


주인장에게 물어보면

촌놈 소리하고 있네-- 군담소리 할것이고

탕종류 20%인상  소주 맥주 31% 인상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혼자 속으로 불러본 노래

--주머니 가벼운것 내 탓이지요--


2016년 메모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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