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닐까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11.21|조회수31 목록 댓글 0




가을이 간다

고개를 떨구고


가을이 숨는다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가 부다


피고 지는

이 자연의 섭리처럼

우리네 삶도 그러하다


피었다가 지는 모습이 싫으냐

잘 살펴봐

내 삶의 무게들

그것은 훈장이였음을...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끝이 아니고

새롭게 피어나기 위함이야


사랑이 아프다고

사랑 아니라고 말하고 싶니

그 사랑 그 의미들

조용조용 눈 감고 회상해봐


모두 각자

다른 빛의 추억들이 보일꺼야

그 추억들 역시

더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희생한 나의 지친시간들이였을꺼야



왜 김광석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다고 했을까



2019..11.21  동 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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