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4
1, 세주묘엄품4
서 문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그 무엇인들 신이 아니랴. 그 무엇인들 하나님이 아니랴.
그 무엇인들 보살이 아니랴. 그 무엇인들 부처가 아니랴.
흙 없이 사는 사람이 존재할소냐. 지구가 존재할소냐.
물 없이 사람이 존재할소냐. 지구가 존재할소냐.
불인들, 바람인들, 신 아닌 것이 어디 있으며, 보살이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사람과 동물과 곡식과 약과 숲과 산과 땅, 낱낱이 그러하여 낱낱이 신이며, 하나님이며, 불보살로 엮여서 돌아가면서 천변만화하는도다.
심지어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가, 마후라가, 야차, 나찰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그렇게 엮여서 돌아가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였도다.
이것이 세주묘엄(世主妙嚴), 작은 세포에서 수억만 광년 저 멀리 있는 별들까지 하나하나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참으로 아름답게 장엄하였도다.
2014년 2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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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