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무아미타불

[스크랩] 無比스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15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05.29|조회수7 목록 댓글 0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15

12, 현수품2

 

서문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눈 청정'이라

눈이 먼 자로 하여금 온갖 빛을 보게 하나니

부처님과 불탑에 등을 밝혀 보시하였네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귀 청정'이라

귀머거리로 하여금 다 잘 듣게 하나니

부처님과 불탑에 음악회를 열었네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코 청정'이라

옛적에 맡지 못하던 향기를 모두 맡게 하나니

향으로써 부처님과 불탑에 보시하였네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혀 청정'이라

아름다운 음성으로 부처님을 칭찬하나니

추악하고 좋지 못한 말을 영원히 제거하였네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몸 청정'이라

육신에 흠이 있는 자로 하여금 구족케 하나니

몸으로써 부처님과 불탑에 예배하였네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뜻 청정'이라

정신을 잃은 자로 하여금 바른 생각을 얻게 하나니

삼매를 닦아서 모두 자재하였네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이 그대로가 청정한 광명이요

물질, 소리, 향기, 맛, 감촉, 법이 역시 그러하도다.

 

2014년 10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염화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