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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안한 마음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12.18|조회수11 목록 댓글 0




스님, 요즈음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어느 불자님이 하소연 했습니다.

왜 마음이 불안합니까?”

하는 일이 잘 안되고, 모든 일이 꼬입니다.

장래가 불투명하여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스님

 

불자님, 마음이 불안하면 먼저 내 마음이 불안하네.’라고

인정하되 마치 남처럼 담담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이 왜 생겼지?’하고 자문해 봅니다.

그다음 ~세금 문제 때문에 불안했구나!’라고 답을 찾아 담담히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걱정한다고 그 일이 해결될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하는 내가 우습지 않은가?’

일단 결과를 보고, 그때 가서 또 대책을 세우자.’

지금은 그냥 운동하고 걷고 책보면서 기다려보자.’라고

남의 일처럼 담담히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지금 내 몸과 마음은 겨울 한가운데 있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참고 기다리면 봄이 온다.

  혹독한 겨울일수록 다가오는 봄에 새싹은 더욱 푸르게 된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어.

  나의 이 마음도, 이 고통도 결국 변화하게 된다.”

  이렇게 스스로 이야기하면 불안한 마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

그렇습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먼저 위 사례처럼 불안한 마음을 먼저 인정합니다.

그리고 불안한 원인을 찾습니다.

어떤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은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남의 이야기하듯

담담히 말해봅니다.

그러면 어느 듯 걱정이나 불안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때로는 문제의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해 낼 수도 있습니다,

 

법우님들

추운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은 옵니다.

지금 아무리 힘든 역경이라도

추운겨울을 이겨내듯 인내하면

인내의 단 열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감사합니다.


-정인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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