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척박한 땅에 아주 정성스레 이쁜 씨앗을
손가락이 생채기가 날정도로 여기 저기 심었습니다
남들은 도대체 그거 심어서 뭐하냐며
심어도 결국 이런땅엔 나지 않을꺼라며
당신 잘난체 그만하라며 여러가지 억측과 뒷담화를 하였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그 모든 말들이 꽃을 심는 나의 마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그중에 어느 하나는 적당한 햇빛과 적당한 수분으로
드디어 움을 튀우고 이쁜 꽃망울을 터트리더니
가을엔 저에게 없어져버린 그 씨았들만큼이나 듬뿍 선물을 주었습니다
포교와 전법 믿음은 이런게 아닐까요..
뭇쏘의 뿔처럼 내 원력대로 당당히 가시라는 부처님 말씀을..
감사합니다 작성자 자비심 작성시간 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