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13권 117
九, 광명각품(光明覺品)
<3> 자비와 지혜
聞法信解無疑惑하며 了性空寂不驚怖하고
隨形六道徧十方하사 普敎群迷是其行이로다
법을 듣고 믿어 알아 의혹 없으며
성품이 공적함을 알아 놀라지 않고
형상을 육도에 따르며 시방에 두루 하사
많은 중생 널리 교화함이 그의 행이로다.
강설 ; 자비와 지혜가 두루 함을 밝혔다. 법문을 통해서나 강의를 통해서나 책을 통해서나 법을 들으면 믿고 이해해서 의혹이 없어야 한다. 불교공부에는 문사수(聞思修) 삼혜(三慧)라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잘 듣고, 깊이 사유하고, 부지런히 실천하는 것이다. 몸도 공적하고 성품도 공적함을 깨달으면 그 어떤 일이 앞에 닥친다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다. 그래서 형상은 육도를 따르지만 시방에 두루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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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