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13권 161
제十 보살문명품(菩薩問明品)
譬如胎藏中에 諸根悉成就나
體相無來處인달하야 業性亦如是니라
또 비유하건대 태(胎)속에서
여러 근(根)이 이루어지지만
그 형체는 오는 곳이 없듯이
업의 성품도 또한 이와 같도다.
강설 ; 업의 본성은 오는 곳이 없음을 비유하였다. 비록 인연으로 좇아서 온다고 하지만 그 인연도 또한 오는 곳이 없다. 원인 속에 이미 결과가 포함되어 있어서 오는 곳이 없다고 한다. 사람이든 다른 동물이든 아니면 식물이든 미미한 작은 물 한 방울이거나 씨앗 하나에서 모든 6근이 이미 다 들어 있다. 물 한 방울에 무슨 눈, 귀, 코, 혀, 머리카락, 발톱 등이 있었는가. 온 곳은 어디에도 없다. 업이란 참으로 불가사의한 것이며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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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