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13권 187
제十 보살문명품(菩薩問明品)
6, 정교심심(正敎甚深)
1) 문수보살이 근수보살에게 묻다
(열 가지 교법(敎法)의 차별 없음)
爾時에 文殊師利菩薩이 問勤首菩薩言하사대 佛子야 佛敎가 是一이어늘 衆生이 得見에 云何不卽悉斷一切諸煩惱縛하고 而得出離이닛고 然其色蘊受蘊想蘊行蘊識蘊과 欲界色界無色界와 無明貪愛는 無有差別하니 是則佛敎가 於諸衆生에 或有利益이며 或無利益이니이다
그때에 문수사리보살이 근수보살에게 물었습니다. “불자여, 부처님의 가르침이 하나이거늘 중생이 보고 어찌하여 즉시에 일체 모든 번뇌의 속박을 끊고 벗어나지 못합니까? 그러나 그 색온(色蘊),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蘊)과 욕계, 색계, 무색계와 무명(無明), 탐욕, 애착에는 차별이 없으니 이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든 중생에게 혹은 이익이 있기도 하며, 혹은 이익이 없기도 한 것입니다.”
강설 ; 바른 가르침이 깊고 깊음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불교란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떠나서 즐거움을 얻는[離苦得樂] 한 가지 가르침이다. 그런데 고통의 원인으로서는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의 중생들도 오온(五蘊)을 다 가지고 있다. 오온을 다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히 무명과 탐욕과 애착에는 차별이 없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평등한 상황에서 불교를 공부하여 누구는 이익이 있기도 하고 누구는 이익이 없기도 하다. 그것은 왜 그와 같은가? 이 문제에 대해서 문수보살이 근수보살에게 질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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