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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미소//(금강경)

[스크랩] 3가지 극락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20.04.02|조회수40 목록 댓글 0



무비스님 금강경 깅의

依法出生分 第八 제8분- 2


何以故오 須菩提야 一切諸佛과 及諸佛阿縟多羅三藐三菩提法이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皆從此經出

개종차경출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야, 일체 모든 부처와 모든 부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모두 이 경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니라."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은 이 경『금강경』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이 경이라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문자(文字)로 표시되어 우리들 눈앞에 펼쳐져 있는 바로 이 『금강경』이겠지만 단순하게 종이와 먹으로 된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옛 시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나에게 한 권의 경이 있으니(我有一券經) 종이나 먹으로 된 것이 아니라서(不因紙黑成) 펼쳐 보아야 한 글자도 없지만(展開無一字) 그러면서도 항상 대광명을 놓고 있네(常放大光明)" 그렇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경, 우리 모두 똑같이 갖고 있는 경에서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이 나왔습니다. 우리들 속에 내재되어 있는 참 면목 자리에서 모든 부처님과 모든 깨달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 곳은 한생각이 일어나기 이전의 자리요, 우리들의 사량 분별(思量 分別)이 이르지 못하는 자리요 입정한 그 소식이요, 텅 빈 자리인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에게 저 한 권의 경이 있으므로 겁낼 것도 초조행할 것도 없습니다. 설사 남이 나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서운하게 돌아선다고 하여도 조금도 상처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오너라, 나에게는 저 빛나는 한 권의 경이 있다. 천개의 태양과도 맞먹는 광명(光明)을 놓고 있는 나의 경이 있다.'하는 신념으로 이겨내고 용서하는 것이 반야 보살(般若 菩薩)의 걸림없는 본분이라 하겠습니다.

須菩提야 所謂佛法者는 卽非佛法이니라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수보리야, 이른바 불법이라고 하는 것도 곧 불법이 아니니라."

부처님께서는 방금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이 만고에 빛나는이 『금강경』으로부터 나왔다고 해 놓고선는 저 자부심을 싹 쓸어버리십니다. 참으로 귀중하게 불법과 인연을 맺고 불법과 더불어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의아심을 줄지 모르지만 불법이라 하는 것도 불법이 아니다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의 본성은 어떠한 연기에도 걸리지 않으느로 경이 불법은 낼 수 있지만 연기나 본성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철판에 뭔가를 가득 써 놓았다면 더 이상 철판의 구실을 할 수 엇습니다. 철판을 개끗이 닦아야 다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불법을 불법이 아니라고 할 때 진정한 불법을 만날 수 있고 부처님과 부처님의 깨달음이 한껏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 번 부처님의 크나큰 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심혈을 기울여 깨달음을 성취하였으면서도 우리들에게 그것을 부정해 보이는 것은 어떠한 종교의 창시자도 그 어떤 성자(聖者)도 그 렇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계속 -

=유정=

 

 

 

//

   

   


극락은 가는 극락과

현재있는 극락

그리고 깨닫는 극락이 있습니다.

깨닫는 극락이란 시방세계가 온통 극락인 것을 깨닫는 것이고,

"있는 극락"이란 자기가 처해있는 그곳이 바로 극락이요,

"가는 극락"이란 사바에서 정토로 실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청산첩첩미타굴(靑山疊疊彌陀窟)

창해망망적멸궁(蒼海茫茫寂滅宮)

물물점래무가애(物物拈來無罣碍)

기간송정학두홍(幾看松亭鶴頭紅)

겹겹한 푸른 산이 마타굴이요

망망한 창해가 적멸궁이네.

온갖 물건을 가져와도 걸림 없으면

소나무 정자에서 붉은 학을 보리라.

이것은 온갖 세계를 바로 미타정토로 보는 것입니다.

 

이에 걸 맞는 시 하나는

첩첩 쌓인 푸른 산은 부처님의 도량이요,

맑은 하늘 흰 구름은 부처님의 발자취요

뭇 생명의 노랫소리 부처님의 설법이고

대자연의 고요함은 부처님의 마음이니

불심으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불국토요

범부들의 마음에는 불국토가 사바로다.

 

일념망심명요요(一念妄心明了了)

미타부재별가향(彌陀不在別家鄕)

통신자화연화출(通信自化蓮華出)

처처무비극락당(處處無非極樂堂)

한 생각 거짓마음 밝히고 나면

아미타불이 어느 곳엔 없겠는가?

깨달은 몸에서 연꽃이 나면

곳곳이 극락이라네.

 

이것은 한 발짝 옮기지 않고

자기 안에 있는 극락을 발견한 것입니다.

깨닫는 극락인 것입니다.

 

그리고 "가는 극락"은 서방의 안락찰을 그리워하며

미타성중들이 접인하므로서

아미타불의 국토에 가서 나는 것이니

신라 경덕왕 17년에 고성 원각사 만일회 회원 31명이

모두 극락왕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무수한 왕생사례가 있습니다.

 

불자님들

부모님께 효도하는데도 음식과 의복으로 그 몸을 잘 보양하는 것은

세간적인 효도이지만

부모님의 영혼이 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은

출세간의 효도입니다.

 

임종이 가까이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법우님들은

부모님의 마음을 항상 즐겁게 해드리되

맑은 음성으로 경을 읽고 염불을 해드리고

또는 아름다운 극락 변상도 같은 것을 구해서 보여드리고,

슬픈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훌륭한 법사를 청하여

극락세계의 아름다움과 아미타불의 공덕을 들려드리고

산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않도록 하십시오.

 

설사 임종시에 불가사의한 서광이 나타난다 해도

조금도 동요마시고 왕생하기만을 기원하면

필히 부처님의 영험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49재나 백일재 내지 기제사를 지낼 때에도

위와 같은 마음으로 세간이나 출세간에

뛰어난 효자가 될 것이니

조금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시방삼세 부처님들 가운데

아미타불이 제일이시네.

구품으로 중생을 제도하여

그 위덕이 무궁하시네.

내 이제 크게 귀의하여

삼업의 죄를 참회하고

모든 복과 선을

지극한 마음으로 바치나이다.

원컨대, 함께 염불하는 사람들

모두 극락세계에 태어나

부처님을 뵙고 생사를 마쳐

부처님처럼 중생을 건지게 하여 주소서.

감사합니다.


=정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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