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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정토//(정토학)

[스크랩] 『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 `해제(解題)` 三.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8.14|조회수10 목록 댓글 0
          
          ▣ 해제(解題)
          
           三.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1. 한문번역
          
          서역(西域)의 중 강량야사(畺良耶舍 A.D.383∼442)가
          중국의 유송(劉宋)원가(元嘉) 十년(A.D.433)에 
          번역하였다.
          
           2. 내 용
          
          관무량수경은 
          <十六관경(觀經)> 또는 약(約)하여 <관경(觀經)>이라고도 하는데 
          석존께서 만년에 기사굴산에 계실 적에 왕사성에서 큰 비극이 일어났었다. 
          그것은 태자 아사세가 제바달다의 사주(使嗾)를 받아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부친이 빈바사라왕을 가두고, 
          아버지를 옹호하는 자기 어머니인 위제희부인마져 가두어 버렸다.
          
          이에 위제희부인은 못내 슬퍼하여 멀리 석존의 왕림을 기원하였다. 
          그래서 석존께서는 아난존자와 목련존자를 데리고 
          신통력으로 부인의 처소에 나투셨다. 
          그리고 자신의 광명 속에서 十방세계의 정토(淨土)를 나타내시어 
          부인에게 보였는데, 부인은 그 중에서 모든 괴로움이 없고 
          안락만이 충만한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을 바라고 
          극락세계에 태어날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석존에게 애원하였다.
          
          이윽고 석존께서는 부인을 위하여 十六관법(觀)의 수행법을 설하셨는데, 
          그것은 정선(定善) 十三관(觀)과 산선(散善) 三관(觀)으로서, 
          정선이란
          산란한 생각을 쉬고 마음을 고요히 하여 
          극락세계의 국토와 부처님과 보살들을 점차로 관조(觀照)함을 말한다. 
          석존께서 이를 설하시는 동안 七번째인 화좌관(華座觀)을 설하실 적에, 
          부인을 위하사 모든 고뇌를 없애는 법을 설하시겠다고 말씀하실 때 
          홀연히 아미타불이 허공 중에 나투시니, 
          부인은 환희에 넘쳐 아미타불을 예배하고 깊은 신심(信心)을 일으켜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석존께서는 정선(定善) 十三관(觀)을 설하시고 나서 
          다시 산선(散善) 三관(觀)을 설하셨는데, 
          산선이란
          산란한 마음이 끊어지지 않은 채, 악을 범하지 않고 선을 닦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 산선이란 이른바 三복(福)이라 하여 
          세간의 선과 소승(小乘)의 선과 대승(大乘)의 선을 가리킨다.
          
          다시 석존께서는 이 三복을 중생의 근기에 배당하여 九품(品)으로 구분하셨는데 
          그 중에서 상품상생(上品上生)과 상품하생(上品下生)의 三품은 
          대승의 근기로서 대승선(大乘善)을 닦아서 극락에 왕생함을 말하며, 
          중품하생(中品下生)의 一품은 세간(世間)의 근기로서 
          세간선(世間善)을 닦아서 극락에 왕생함을 말한다. 
          그리고 하품상생(下品上生)과 하품중생(下品中生)과 하품하생(下品下生)의 三품은 
          이른바 삼복무분(三福無分)이라 하여 조금도 선행을 닦은 바가 없는 악인이라 할지라도 
          다만 지성 어린 염불만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설하셨다.
          
          
          끝에 가서 석존께서는 다시금 아미타불 염불을 찬탄하사 
          이것이 가장 수승한 극락왕생의 길이니, 
          지성으로 믿고 간직하도록 간곡히 당부하셨다.
          
          부처님의 설법이 끝나자, 
          위제희부인은 진리의 실상을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훤히 통달하고, 
          五백의 시녀들도 또한 깊은 신심을 일으켰다.
          
          
          
            
            《註解》
            
            아미타불(阿彌陀佛)
             
            줄여서 미타라고도 하며 범본경전에는 아미타유스붇다(무량수불).
            아미타바붇다(무량광불)의 이름이 있고, 
            밀교(密敎)에서는 아미타붇다(감로왕불)의 이름 등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아미타불이나 무량수불로 불리워지고 있다.
            
            <정토삼부경>에는 구원겁(久遠劫)전에 법장보살이 四十八願을 세워 
            조재영겁(兆載永劫)의 오랜 수행을 쌓고 이미 十겁(劫) 전에 성불하여 
            현재 서방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신 부처님을 아미타불이라 한다.
            
            또한 밀교에서는 법신(法身...陀).보신(報身...彌).화신(化身...阿)의 
            三신(身)을 겸전한 구원불(久遠佛)아미타불이라 하였고, 
            선종(禪宗)과 화엄종에서는 자성미타(自性彌陀).유심정토(唯心淨土)라 하여 
            일체 만법을 원만히 갖춘 참성품인 마음이 바로 아미타불이며 
            극락세계 또한 청정한 마음 위에 이루어지는 장엄한 경계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같이 그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되고 있으나, 
            비유와 상징을 떠난 근본 뜻을 생각한다면 
            시간.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진여자성(眞如自性)으로서, 
            영겁(永劫)을 통하여 끊임없이 十법계(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성문.연각.보살.불)의 
            의(依...국토).정(正...마음과 몸)을 성기(性起)하는 
            우주 자체의 인격(人格)이 바로 아미타불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미타경>에도 그 수명이 무량하므로 무량수불이요 
            광명이 무량하므로 무량광불이라 하였으니, 
            그 무량한 수명은 영원한 시간과 자비를 상징하고, 
            무량한 광명은 무한한 공간과 지혜를 상징하므로, 
            자비와 지혜를 원만히 갖춘 영원한 진여자성(眞如自性)이 아미타불임을 의미하였다.
            
            더욱 구체적인 이름으로는 <무량수경>에서 十二광불(光佛)이라 하여 
            무량수불 외에 무량광불(無量光佛).무애광불(無碍光佛).무대광불(無對光佛).
            염왕광불(焰王 光佛).청정광불(淸淨光佛).환희광불(歡喜光佛).지혜광불(智慧光佛).斷光佛).
            난사광불(難思光佛).무칭광불(無稱光佛).초일월광불(超日月光佛) 등을 들고 있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우주의 실상이자 우리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이 
            바로 아미타불임을 짐작하고 남음이 있을 것이며, 
            그래서 여러 경전에 나오는 수많은 부처님의 명호(이름) 또한 
            진리의 대명사인 아미타불의 그 인연에 따른 상징과 비유의 이름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으로..
            
            
            <열여섯 가지 관>
            
            해를 떠올리는 일상관(日想觀),
            물을 떠올리는 수상관(水想觀),
            땅을 떠올리는 지상관(地想觀), 
            보배 나무를 떠올리는 보수관(寶樹觀). 
            보배연못을 떠올리는 보지관(寶池觀), 
            보배 누각을 떠올리는 보루관(寶樓觀), 
            연꽃으로 장엄된 자리에 부처님이 앉아계신 모습을 떠올리는 화좌관(華坐觀),
            부처님의 형상을 떠올리는 상관(像觀), 
            부처님의 참모습을 떠 올리는 진신관(眞身觀), 
            관세음보살을 떠 올리는 관음관(觀音觀), 
            대세지보살을 떠 올리는 세지관(勢至觀),
            여러 가지 모습을 두루 떠 올리는 보관(普觀), 
            이 모습 저 모습을 섞어서 떠올리는 잡상관(雜想觀), 
            맨 위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 떠올리는 상배관(上輩觀), 
            중간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 떠올리는 중배관(中輩觀),
            아래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 떠올리는 하배관(下輩觀)
            
            관이란 '모습을 있는 그대로 관찰해 본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무량수경의 극락정토를 관찰하는 열여섯 가지 주제는 
            모두 현실적 존재가 아닌 초현실적 존재로써 관의 의미를 다르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경에서 말하는 관은 부처님이 설하고 계신 극락정토의 모습을 
            상상으로 떠올리고 그것으로써 삼매를 이루는 일종의 상념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무량수경을 한번 독송 해 보고 조용히 앉아서 
            십육관법중에 하나의 주제를 마음에 떠올려 삼매에 들게 하는 공부도 
            훌륭한 수행법일 수 있는 것입니다. ☞ 본문 으로..
            
            
            三복(福)
             
            선을 행하면 자연 복을 받으므로 三종선을 三복이라 함.
            
            1, 세복(世福)…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섬기며
               살생하지 않고 十선업(善業)을 닦음.
            2, 계복(戒福)…三보(寶)에 귀의하여 五계.八계.구족계 등 모든 계율을 지킴.
            3, 행복(行福)…보리심을 일으켜 깊이 인과를 믿고 대승경전을 독송하며
               남을 또한 그렇게 인도함. ☞ 본문 으로..
            
            
            무생법인(無生法印) 
            
            태어난 적이 없는 진리의 존재라는 뜻.
            또한 본래부터 있는 것이기에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자리를 무생법인(無生法印)이라고도 부른다. ☞ 본문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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