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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정토//(정토학)

[스크랩] 정법념처경 제1권 십선업도품(十善業道品)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3.12.10|조회수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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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권 십선업도품(十善業道品)
        1. 십선업도품(十善業道品)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께 귀명합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 왕사성(王舍城)의 나라타(那羅陀)라고 하는 바라문촌에 계셨다. 그 때 혜명사리불(慧明舍利弗)은 여러 비구들과 함께 이른 아침에 왕사성에 들어가 걸식하였다. 그 때에 여러 비구들은 혜명 사리불을 떠나 걸식하다가 차라가파리바사가 라는 외도에게 가서 서로 인사하고 피차 기뻐하면서 법어(法語)를 서로 묻고 변론하였다. 때에 그 차라가파리바사가 외도는 여러 비구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이 섬기는 석가 사문 구담(釋迦沙門瞿曇)은 "탐욕은 좋지 못한 것이다. 그것은 사랑할 것이 아니요, 즐길 것이 아니며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탐욕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여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도 "몸의 업은 사랑할 것이 아니요, 즐길 것이 아니며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탐욕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여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 너희들이 섬기는 석가 사문 구담은 "입의 업은 사랑할 것이 아니요, 즐길 것이 아니며 생각할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입의 업을 짓는 사람을 좋아하여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도 "입의 업은 사랑할 것이 아니요, 즐길 것이 아니며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입의 업을 짓는 사람을 좋아하여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 너희들이 섬기는 석가 사문 구담은 "뜻의 업은 사랑할 것이 아니요, 즐길 것이 아니며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뜻의 업을 짓는 사람을 좋아하여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도 '뜻의 업은 사랑할 것이 아니요 즐길 것이 아니며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뜻의 업을 짓는 사람을 좋아해 따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너희들이 섬기는 석가 사문 구담의 그 법은 무엇이 뛰어났으며 무슨 뜻이며 무엇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가? 또 너희들이 섬기는 석가 사문 구담의 그 법은 내 말과 무엇이 다르기에 그 석가 사문 구담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일체의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라고 말하는가? 그 차라가파리바사가 외도는 이렇게 물었다. 그러나 비구들은 중이 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비구의 법을 잘 알지 못할 뿐아니라 그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걸식을 마치고 혜명 사리불을 떠난 채로 각기 나라타촌으로 돌아가 밥을 먹었다. 그 때에 혜명 사리불도 걸식을 마치고 나라타촌으로 돌아왔다. 비구들은 혜명 사리불에게로 가서 이상의 사실을 자세히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혜명 사리불은 그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만일 내가 너희들과 함께 왕사성 안의 같은 사거리와 삼거리를 돌아 그 외도에게 갔더라면 나는 바른 법으로 그의 말을 부수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들과 다른 사거리와 삼거리에서 걸식하였기 때문에 그 외도가 너희들에게 물은 그 논란을 듣지 못했다. 세존(世尊)께서는 두루 보는 눈으로 모든 업의 과보를 현재에 두루 보신다. 그 분은 지금 이 마을에 계신다. 그 분은 가장 높고 훌륭하시기 때문에 모든 외도들도 그 분을 보면 모두 항복한다. 그 분은 모든 성문(聲聞)과 우바새(優婆塞)와 하늘 사람들을 위해 모든 업의 과보의 법을 잘 설명하신다. 그 분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 너희들은 거기 가서 여쭈어 보아라. 그 분은 너희들을 위해 그 법을 설명해 주실 것이다. 그 법은 어떤 하늘도 악마도 범천도 또 세상의 어떤 사문도 바라문도 설명할 수 없고 오직 여래(如來)께서만이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실 수 있다. 나는 아직 그 법을 잘 알지 못한다. 오직 세존께서만이 그 업의 과보의 법을 잘 알아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실 수 있다." 그리하여 비구들은 세존께서 계시는 곳으로 향하여 갔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낮의 법에 의하여 수미산과 같으셨고 스스로의 광명의 그물의 불꽃은 낮의 햇빛과 같았으며 밤의 달빛과 같았다. 시원하기는 달과 같으셨고 맑기는 못물과 같으셨으며 매우 깊기는 바다와 같으셨고 편안히 머물러 움직이지 않기는 수미산과 같으셨고 마음에 두려움이 없기는 큰 사자와 같으셨다. 일체 중생의 귀의하는 곳으로서 마치 부모와 같으셨고 큰 자비로 마음을 쪼여 일체 중생의 오직 하나인 친한 분으로서 자(慈),비(悲),희(喜),사(捨)를 의지하는 곳으로 삼고 서른일곱의 큰 보리분(菩提分)의 훌륭하고 묘한 법으로 그 몸을 장엄하셨으며 청정한 눈으로 일체 중생을 보시되 조금도 염증을 내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해와 달보다 훌륭한 석가왕(釋迦王)의 아들은 다음의 게송으로 말하였다. 세존의 넓고 두루한 눈은 세 가지 번뇌가 없는 깨끗한 눈이시다. 두 가지 진리를 교묘하게 말씀하시고 세 가지 괴로움을 잘 아신다. 이와 같이 불세존(佛世尊)께서는 이미 두 가지의 수행을 닦아 현재에 도의 결과를 증득하시고 멸제(滅諦)의 지혜를 구족하셨다. 삼계(三界)의 눈을 멀리 떠났으면서 또 다른 삼계를 말씀하시고 십팔계(十八界)의 진리를 잘 아시고 해탈의 진리도 보고 아신다. 열여덟의 그 갖가지 공덕에 스스로의 공덕이 거기 알맞고 아홉 가지 결박을 다 벗어났으며 열 가지 힘을 완전히 갖추셨다. 네 가지 두려움 없는 법을 취하고 또 큰 자비를 성취했나니 큰 자비 마음은 깊고도 윤택하며 세 가지의 염처(念處)도 성취하였다. 출처: 동국역경원 http://ebti.dongguk.ac.kr 다음카페 : 『가장 행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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