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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정토//(정토학)

[스크랩] 정법념처경 제 5 권 생사품(生死品) - 마음의 원숭이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4.02.07|조회수12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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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 권 생사품(生死品)
      2. 생사품(生死品) - 마음의 원숭이 또 그 비구는 마음의 원숭이를 관찰한다. 저 원숭이를 보면 그 원숭이는 쉬지 않고 분주히 날뛰어 갖가지 나뭇가지와 꽃과 과실나무며 산골짜기와 바윗굴 등의 굽이돈 곳으로 다녀도 장애를 받지 않는 것처럼 마음의 원숭이도 그와 같아서 다섯 길의 차별은 갖가지 숲과 같고 지옥, 아귀, 축생의 여러 길은 저 나무와 같으며 한량없는 중생은 갖가지 가지와 같고 애욕은 꽃과 잎 같으며 즐거운 소리와 온갖 냄새, 맛 따위를 분별하여 그것으로 갖가지 과실을 삼아 세 세계의 산으로 갈 때 굴 같은 곳으로 가더라도 몸은 장애를 받지 않는다. 이것이 마음의 원숭이로서 이 마음의 원숭이는 항상 지옥, 아귀, 축생의 생사의 길을 간다. 또 그 비구는 선정에 의해 마음의 광대를 관찰한다. 광대를 보면 그 광대는 갖가지 악기를 가지고 놀이터에서 갖가지로 유희한다. 마음의 광대도 그와 같아서 갖가지 업의 변화로 의복을 삼는다. 놀이터란 다섯 길의 장소를 말한 것이요 갖가지 장식은 갖가지 인연이며 갖가지 악기란 제 요소요 광대의 유희란 생사의 유희며 마음이 광대가 되어 갖가지로 유희함이란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긴 생사를 말한 것이다. 또 그 비구는 선정에 의해 마음의 미니어(彌泥漁 : 고기 이름)를 관찰한다. 저 미니어를 보면 그 미니어는 강물 속에 산다. 만일 강물이 빨라 물결이 어지럽고 깊으며 또 빨리 흘러 건널 수가 없을 만큼 어려워 한량없는 나무들을 띄우고 그 세력은 빠르고 사나워 막을 수가 없으며 또 산 속의 강물이 빠르고 사나워도 저 미니어는 자유로이 드나들며 가고 머무르고 한다. 마음의 미니어도 그와 같아서 욕계의 강물이 빠르고 물결이 어지러워도 그는 자유로이 드나들며 가고 머무르고 한다. 지옥에 강이 있는데 이름을 비다라니라 한다. 그 강은 매우 깊고 솟구쳐 빠른 물결은 잠깐도 쉴 때가 없어 매우 두렵다. 좋거나 좋지 않은 업이 흐르는 물이 되어 건너가기가 어려우므로 모든 세상의 우치한 범부로서는 건널 수 없는 것이다. 이 다섯 길의 강은 한량없는 겁 동안 언제나 중생을 표류시키는데 요소는 빨리 흘러 잠깐도 끊이지 않고 세력은 사나워 막을 수 없으며 계속되는 무상의 세력에 끄달려 세차게 흐르는 애욕의 물살을 잡아 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마음의 미니어는 자유로이 강을 다니면서 들기도 하고 나오기도 하는데 나오면 천상이나 인간이요 들어가면 지옥, 아귀, 축생이다. 마음의 미니어는 애욕의 강에서 이렇게 드나든다. 출처: 동국역경원 http://ebti.dongguk.ac.kr 다음카페 : 『가장 행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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