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엄정토//(정토학)

[스크랩] 정토문이 요즘 근기에 계합하기 쉽다 / 淨傳 스님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04.29|조회수14 목록 댓글 0
      
      
            【정토문이 요즘 근기에 계합하기 쉽다】 / 淨傳 스님 근기를 말할 때 법연상인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성도문이 비록 심오하기는 하나, 지금의 근기에 부합하지 않고, 정토문이 얕은 것 같지만, 요즘의 근기에 계합하기 쉽다. 聖道門雖深,不契今之機; 淨土門似淺,易契今之機。 선종도 심오하고 밀종·천태종도 다 심오합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근기에 부합하지 않는다’ 지금 말법시대 중생의 근기에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정토문이 얕은 것 같지만 요즘 근기에 계합하기 쉽다’: 정토문에는 심오한 이치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진여실상을 말하지 않고 전수염불과 지방입상指方立相을 말하며, 무상無相· 무원無願등등을 말하지 않아서 얕은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지금 말법시대의 근기에 부합하고 이것을 의지하여 생사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 모두 신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좋다고 말하든 나쁘다고 말하든 간에 결국 목적은 우리의 근기에 부합하여 생사해탈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우리 불법을 배우는 사람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제넘게 높은 데만 바라봅니다. 그는 ‘내가 오늘 밤에 죽으면 오늘이 나의 마지막 밤인데, 내가 오늘 이것을 배운다고 해서 나의 생사를 해결할 수 있을까?' 를 생각지 않습니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나는 좋은 법문 하나를 배워야겠어! 나는 오늘 무슨 진언을 외웠고 나는 오늘 또 무었을 배웠고...’ 이런 것들도 좋기는 하나, 만일 우리의 생사를 해결해줄 수 없다면 전부 우리의 근기에 부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염불을 한다면 어떨까요? 염불은 우리의 근기에 부합합니다. 만일 오늘 밤에 죽는다면 오늘 밤에 왕생하고, 내일 죽는다면 내일 왕생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우리 속담에 ‘다급한 때에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는 말이 있는데,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반드시 근본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왕왕 그의 지혜가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상황이 급박하여 더 이상 시간을 끌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예컨대 지금 도둑이 당신의 집에 와서 칼을 들이대며 "돈을 원하는가, 목숨을 원하는가? 목숨을 원한다면 돈을 내놔라. 돈을 원한다면 당신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면, 그는 이때 틀림없이 “아! 목숨을 원합니다! 돈은 필요 없으니 가져가십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가 평소에는 돈도 필요하고 목숨도 필요했지만, 이때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되면 그는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여 목숨을 원할 것입니다. 만일 돈을 원한다면 목숨조차 부지할 수 없을 겁니다. 어떤 사람은 평소에 케케묵은 지식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때 당신이 그에게 “오늘 밤에 죽는다면, 아니면 오늘 오후에 숨이 끊어진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아! 그럼 저는 염불을 할 겁니다!” 그래도 그는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염불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많은 것을 배워서 어디에 쓰려는 겁니까?” "제가 평소에 그런 것을 배우는 것은 남들과 비교했을 때 제 자신에게 학문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왕생을 위한 게 아니었습니다. 왕생을 위해선 염불을 해야한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으면서! "오늘 밤에 죽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오늘밤에 죽는다면 저는 이것을 배우지 않고 염불을 하겠습니다” 그럼 당신은 당신이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압니까? 부처님께서 ‘인생무상”을 말씀하셨잖아요! 그에게는 무상에 대한 관찰이 없습니다. 임종할 때 쓸모없는 것들을 당신이 뭐 하러 그런 것을 합니까? '전수염불'하는 것만 못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합니다. 전수염불의 교리도 통달하지 못하고, 아직 전수염불도 하지 못하면서 그런 케케묵은 학문만 자랑하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을 할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마땅히 염불을 잘 해야 합니다. 만일 염불을 잘하려고 해도 마음속에 응어리가 있고, 장애가 있어서 잘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면 경전과 법의를 배우고 선지식의 강의를 들어서 우리의 근기를 알아야 하고, 우리 같은 근기를 구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아미타부처님의 서원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淨傳 스님 / '염불안심법문' 해설 - 그 림 / 담원김창배님 - 禪수묵화[蓮] 다음카페 : 『 가장행복한공부 』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가장 행복한 공부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