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엄정토//(정토학)

[스크랩] 『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제2편 관무량수경 - 제2장 정종분(正宗分) [*열여섯 가지 관(觀)] - 제3절 지상관(地想觀), 제4절 보수관(寶樹觀)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6.11|조회수4 목록 댓글 0
          
          제2장 정종분(正宗分) [*열여섯 가지 관(觀)]
          
          
          제3절 땅을 생각하는 관(地想觀)
          
          "이러한 유리 땅의 관조(觀照)가 이루어지면
           그 낱낱을 더욱 분명하게 관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눈을 감으나 눈을 뜨나
           그 영상이 흩어져 스러지지 않도록 하며,
           다만 잠 잘 때 외에는 항상 이 일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생각하면 극락세계를 대강은 보았다고 하겠으나,
           더욱 깊이 관조하여 마침내 삼매(三昧)를 얻으면
           실제로 저 극락세계를 분명히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 갖추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땅 생각하는 관이라 하고 셋째 관이라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그대는 내 말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였다가
           미래 세상의 중생들 중에서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러한 [땅 관하는 법]을 말하여 주어라.
           그런데 만약 이와 같이 땅을 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八십억겁 동안 생사에 윤회하는 죄업을 없애고
           수명이 다할 때는 반드시 극락세계에 태어날 것이니,
           결코 마음에 의심을 품어서는 안 되느니라.
           그래서 이와 같이 관조(觀照)하는 것을 올바른 정관(正觀)이라 하고,
           달리 관조함을 삿된 사관(邪觀)이라 하느니라."
          
          
          제4절 보배나무 생각하는 관(寶樹觀)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과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유리 땅에 대한 관조(觀照)를 한 다음에는 보배 나무를 관(觀)하여라.
           보배 나무를 관할 때는 먼저 보배 나무 하나하나를 관하여
           그 보배 나무가 일곱 줄로 늘어서 있음을 생각하여라.
           그 보배 나무는 나무마다 높이가 八천 유순(由旬)이나 되며,
           모든 보배 나무는 七보의 꽃과 잎을 달고 있느니라.
           그리고 낱낱의 꽃과 잎은 또한 여러 가지 보배의 빛깔로 이루어졌는데,
           유리에서는 황금빛이 나고, 수정에서는 붉은빛이 나고,
           마노에서는 자거의 빛이, 자거에서는 푸른 진주 빛이 나느니라.
           그 밖에 산호와 호박과 모든 여러 보배로 꾸며져 있느니라.
          
           그리고 미묘한 진주의 그물이 보배 나무 위에 두루 덮여 있는데,
           그 진주 그물은 나무마다에 일곱 겹으로 둘러있느니라.
           그 그물 사이마다 五백 억의 아름다운 꽃 궁전이 있는데
           마치 범천의 궁전과 같으니라.
           그 안에는 천상의 동자들이 천연스럽게 노닐고 있는데
           그들은 제 각기 五백 억의 마니보주(摩尼寶珠)로 이루어진
           영락 구슬을 걸고 있느니라.
           그런데 그 마니보주의 광명은 백 유순이나 멀리 비쳐
           마치 백억의 해와 달을 한데 모아 놓은 것과 같아서 이루 말할 수 없느니라.
           이와 같이 온갖 보배가 사이사이 섞이어
           그 빛깔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느니라.
          
           이러한 보배 나무들이 알맞게 줄지어 서 있고
           잎사귀마다 서로 이어져 있으며 잎사귀 사이마다 미묘한 꽃이 피고
           그 꽃에는 자연히 일곱 가지 보배 열매가 열려 있느니라.
           그리고 그 낱낱의 나뭇잎은 가로 세로가 한결같이 二십 五유순이나 되며,
           그 잎은 천 가지 색깔에 백 가지 무늬가 아롱져
           마치 천상의 영락과 같으니라.
           이러한 아름다운 꽃송이들은
           염부단금(閻浮檀金)의 찬란한 금빛으로 빛나며
           불바퀴(火輪)처럼 잎 사이를 선연하게 돌고 있느니라.
           그리고 꽃봉오리에서 온갖 열매가 솟아남이
           흡사,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나오는 제석천의 보배 병과도 같으니라.
          
           그런데 이러한 모든 눈부신 광명은 그대로 깃발로 변화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보배 일산이 되느니라.
           그리고 보배 일산 속에는
           三천대천 세계의 모든 불사(佛事)가 비치어 나타나고
           시방세계의 불국토도 또한 그 안에 나타나 있느니라.
          
           이와 같이 보배 나무를 관조(觀照)하고 나서,
           다시금 차례대로 낱낱이 이를 관(觀)하되
           보배 나무의 줄기나 가지나 잎과 꽃. 열매 등의 영상을
           분명히 지녀야 하느니라.
           이러한 것을 보배나무 생각하는 보수관(寶樹觀)이라 하고
          
           넷째 관(觀)이라 말하느니라."
          
          
            
            《註解》
            
            ▶ 마니보주(摩尼寶珠)
             
            마니주(摩尼珠) , 주(珠), 보주(寶珠), 마니(摩尼), 말니(末尼), 이구(離垢), 여의(如意).
            
            ① 구슬이나 보석류의 총칭.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보주(寶珠)로 이 구슬은 용왕의 뇌속에 나온 것이라 하며, 
               사람이 이 구슬을 가지면 독이 해칠 수 없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
               또는 제석천왕이 가진 금강저.
               아수라와 싸울 때에 부서져서 남섬부주에 떨어진 것이 변하여 이 구슬이 되었다고도 하며,
               지나간 세상의 모든 부처님의 사리가 불법이 멸할 때에 모두 변하여 
               이 구슬이 되어 중생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② 모든 악과 재난을 없애 줄 뿐 아니라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보배 구슬. 
               진다마니(振多摩尼)의 줄임말. ☞ 본문 으로..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가장 행복한 공부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