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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소리

[스크랩] ♣ 誡初心學人文(계초심학인문)/讀誦(독송) 법준 스님 ♣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6.09.08|조회수5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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誡初心學人文
계초심학인문


- 讀誦(독송) 법준 스님 -


이글은, 高麗(고려) 21代(대) 임금, 熙宗(희종) 元年(원년)에,

佛日(불일) 普照國師(보조국사)께서 지은 글로서,

當時(당시) 僧侶(승려)들의 修行(수행) 淸規(청규)를,

規定(규정)한 일종의 戒律(계율)입니다.

全文(전문)이, 9百(백) 8字(자)로 되어 있는,

이 戒文(계문)을 지은 때는,

普照國師(보조국사)께서,

八公山(팔공산) 居祖寺(거조사)로부터,

順天(순천) 吉祥寺(길상사) 자리에,

修禪寺(수선사)를 完成(완성)한, 高麗(고려) 21代(대) 임금,

熙宗(희종) 元年(원년) 西紀(서기) 1205年(년)이었습니다.

普照國師(보조국사)께서,

이 初心文(초심문)을 지은 來歷(내력)은 이러합니다.

當時(당시)의 頹廢(퇴폐)한 敎界(교계)를 革新(혁신)하고,

正法(정법) 再建(재건)을 이룩하기 爲(위)하여,

名利(명리)의 길을 버리고, 傳心修道(전심수도) 하던 中(중),

33歲(세) 적에 同志(동지)를 모아,

八公山(팔공산) 居祖寺(거조사)에서 定慧結社(정혜결사)하고,

十年(십년)간 修道(수도)하는 동안, 道伴(도반)이 雲集(운집)하므로,

다시 넓은 修道(수도) 道場(도량)을 마련하기 爲(위)해,

【江南(강남) 大吉祥寺(대길상사)⇔지금의 松廣寺(송광사)】를,

擴張(확장) 重創(중창)하고,

國師(국사)의 나이 42世(세) 때에, 이곳에 옮기시었습니다.

山(산) 이름을 曹溪(조계)라하고,

절 이름을 修禪寺(수선사)라 하신 뒤,

새로운 修道(수도) 禪風(선풍)을 振作(진작)키 爲(위)하여,

初學人(초학인)과, 修禪寺(수선사) 法規(법규)로서,

이【誡初心學人文(계초심학인문)】을 지어,

公布(공포)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름을,【誡初心學人文(계초심학인문)】이라 했으니,

처음으로, 부처님의 法(법)을 배울 마음을 낸 사람들을,

警戒(경계)한다는 뜻입니다.

佛法(불법)을 배움에, 처음부터 戒律(계율)을 依支(의지)하여,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잘 익혀져야만,

큰 法(법)을 成就(성취)할 수 있는 것이며,

모든 것이, 持戒(지계)의 功德(공덕)에서 비롯되므로,

이 글을 지어, 警戒(경계)한 것입니다.

普照國師(보조국사)의 諱(휘)는 知訥(지눌)이며,

스스로 부른 號(호)는, 牧牛子(목우자)였으며,

國王(국왕)이 드린 諡號(시호)는,

佛日(불일) 普照國師(보조국사)입니다.



漢文 誡初心學人文
한문 계초심학인문


- 著述(저술) 海東沙門(해동사문) 牧牛子(목우자) -


第(제) 1 科(과)

夫初心之人(부초심지인)은

須遠離惡友(수원리악우)하고

親近賢善(친근현선)하야

受五戒十戒等(수오계십계등)하야

善知持犯開遮(선지지범개차)호리라.

但依金口聖言(단의김구성언)이언정,

莫順庸流妄說(막순용유망설)이어다.


第(제) 2 科(과)

旣已出家(기이출가)하야, 參陪淸衆(참배청중)인댄,

常念柔和善順(상념유화선순)이언정,

不得慢貢高(부득만공고)니라.

大者(대자)는 爲兄(위형)하고,

小者(소자)는 爲弟(위제)니,  

有諍者(유쟁자)어던, 兩說(양설)을 和合(화합)하야,

但以慈心相向(단이자심상향)이언정,

不得惡語傷人(부득악어상인)이어다.


第(제) 3 科(과)

若也欺凌同伴(약야기릉동반)하야,

論說是非(논설시비)인댄, 如此出家(여차출가)는,

全無利益(전무리익)이니라.

財色之禍(재색지화)는, 甚於毒蛇(심어독사)하니,

省己知非(성기지비)하야, 常須遠離(상수원리)어다.


第(제) 4 科(과)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무연사칙부득입타방원)하여,

當屛處(당병처)하야,

不得强知他事(부득강지타사)하며,

非六日(비육일)이어든, 不得洗浣內衣(불득세완내의)하며,

臨盥漱(임관수)하야,

不得高聲涕唾(부득고성체타)하며,

行益次(행익차)에 不得搪堗越序(부득당돌월서)하며,


第(제) 5 科(과)

經行次(경행차)에, 不得開襟掉臂(부득개금도비)하며,

言談次(언담차)에, 不得高聲戱笑(부득고성희소)하며,

非要事(비요사)어던, 不得出語門外(부득출어문외)하며,

有病人(유병인)이어든, 須慈心守護(수자심수호)하여,

見賓客(견빈객)이어든, 須欣然迎接(수흔연영접)하며,

逢尊長(봉존장)이어든, 須肅恭廻避(수숙공회피)하여,


第(제) 6 科(과)

辨道具(변도구)호되, 須儉約知足(수검약지족)하며,

齋食時(재식시)에,

飮啜(음철)을, 不得作聲(부득작성)하며,

執放(집방)에, 要須安詳(요수안상)하야,

不得擧顔顧視(부득거안고시)하며,

不得欣厭精麤(부득흔염정추)하고,

須默無言說(수묵무언설)하며,

須防護雜念(수방호잡념)하며,


第(제) 7 科(과)

須知受食(수지수식)이, 但療形枯(단료형고)하아.

爲成道業(위성도업)하며,

須念般若心經(수념반야심경)호되,

觀三輪淸淨(관삼륜청정)하야,

不違道用(불위도용)이어다.


第(제) 8 科(과)

赴焚修(부분수)호되, 須早暮勤行(수조모근행)하야,

自責懈怠(자책해태)하여, 知衆行次(지중행차)하야,

不得雜亂(불득잡난)하며, 讚唄祝願(찬패축원)호되,

須誦文觀義(수송문관의)언정, 不得但隨音聲(불득단수음성)하고,

不得韻曲不調(불득운곡불조)하며, 瞻敬尊顔(첨경존안)호되,

不得攀緣異境(부득반연이경)이어다.


第(제) 9 科(과)

須知自身罪障(수지자신죄장)이, 如山海(유여산해)하야,

須知理懺事懺(수지이참사참)으로, 可以消除(가이소제)하며

深觀能禮所禮(심관능례소례) 皆從眞性緣起(개종진성연기)하며,

深信感應(심신감응)이 不虛(불허)호되,

影響相從(영향상종)이니라.


第(제) 10 科(과)

擧衆寮(거중료)하되, 須相讓不爭(수상양불쟁)하며,

須互相扶護( 수호상부호)하며, 愼諍論勝負(신쟁론승부)하며,

愼聚頭閒話(신취두한화)하며, 愼誤着他鞋(신오착타혜)하며,

愼座臥越次(신좌와월차)하며,

對客言談(대객언담)에, 不得揚於家醜(불득양어가추)하고,

但讚院門佛事(단찬원문불사)언정,

不得詣庫房(불득예고방)하야,

見聞雜事(견문잡사)하고, 自生疑惑(자생의혹)이어다.


第(제) 11 科(과)

非要事(비요사)어든,

不得遊州獵縣(불득유주엽현)하야,

與俗交通(여속교통)하야, 令他憎嫉(영타증질)하고,

失自道情( 실자도정)이어다.

有要事出行(유요사출행)이어든, 告住持人(고주지인)과,

及管衆者(급관중자)하야, 令知去處(영지거처)하며,


第(제) 12 科(과)

若入俗家(약입속가)어든,

切須堅持正念(절수견지정념)호대,

愼勿見色聞聲(신물견색문성)하고,

流蕩邪心(류탕사심)이온,

又況披襟戱笑(우황피금희소)하야,

難說雜事(난설잡사)하며, 非時酒食(비시주식)으로,

妄作無碍之行(망작무애지행)하야, 深乖佛戒(심괴불계)아,

又處賢善人(우처현선인)의 嫌疑之間(혐의지간)이면,

豈爲有智慧人也(기위유지혜인야)리요.


第(제) 13 科(과)

住社堂(주사당)호대, 愼沙彌同行(신사미동행)하며,

愼人事往還(신인사왕환)하며,

愼見他好惡(신견타호오)하며,

愼貪求文字(신탐구문자)하며,

愼睡眠過度(신수면과도)하며,

愼散亂攀緣(신산란반연)이어다.


第(제) 14 科(과)

若遇宗師(약우종사) 陞座說法(승좌설법)어든,

切不得於法(절부득어법)에, 作懸崖想(작현애상)하야,

生退屈心(생퇴굴심)하며,

或作慣聞想(혹작관문상)하야,

生容易心(생용이심)하고,

當須虛愧聞之(당수허괴문지)하면,

必有機發之時(필유기발지시)하리니,

不得隨學語者(부득수학어자)하야,

但取口辨(단취구변)이어다.


第(제) 15 科(과)

所謂蛇飮水(소위사음수)하면, 成毒(성독)하고,

牛飮水(우음수)하면, 成乳(성유)인달하야,

智學(지학)은, 成菩提(성보리)하고,

愚學(우학)은, 成生死(성생사)라 함이,

是也(시야)니라.

又不得於主法人(우부득어주법인)에 生輕薄想(생경박상)하라.

因之於道(인지어도)에 有障(유장)하면,

不能進修(불능진수)하리니, 切須愼之(절수신지)어다.


第(제) 16 科(과)

論(논)에, 云(운)호대,

如人(여인)이 夜行(야행)에,

罪人(죄인)이, 執炬當路(집거당로)어든,

若以人惡故(약이인악고)로, 不受光明(불수광명)하면,

墜坑落塹去矣(추갱락참거의)라 하시니.


第(제) 17 科(과)

聞法之次(문법지차)에, 如履薄氷(여리박빙)하야,

必須側耳目而聽玄音(필수측이목이청현음)하며,

肅情塵而賞幽致(숙정진이상유치)라가,

下堂後(하당후)에, 默坐觀之(묵좌관지)호되,

如有所疑(여유소의)어든, 博問先覺(박문선각)하며,

夕惕朝詢(석척조순)하야, 不濫絲髮(부람사발)이어다.


第(제) 18 科(과)

如是(여시)라야, 乃可能生正信(내가능생정신)하야,

以道爲懷者歟(이도위회자여)인저,

無始習熟(무시습숙) 愛欲恚癡(애욕에치),

纏綿意志(전면의지)하야, 暫伏還起(잠복환기)하야,

如隔日瘧(여격일학)하나니.


第(제) 19 科(과)

一切時中(일체시중)에,

直須用加行方便智慧之力(직수용가행방편지혜지력)하야,

痛日遮護(통일차호)언정, 豈可閒謾(개가한만)으로,

遊談無根(유담무근)하야, 虛喪天日(허상천일)하고,

欲冀心宗而求出路哉(욕기심종이구출로재)요.

但堅志節(단견지절)하야, 責躬匪懈(책궁비해)하며,

知非遷善(지비천선)하야, 改悔調柔(개회조유)어다.


第(제) 20 科(과)

勤修而觀力(근수이관력)이 轉深(전심)하고,

鍊磨而行門(연마이행문)이 益淨(익정)하리라.

長起難遭之想(장기난조지상)하면,

道業(도업)이 恒新(항신)하고,

常懷慶幸之心(상회경행지심)하면,

終不退轉(종불퇴전)하리라.

如是久久(여시구구)하면, 自然定慧圓明(자연정혜원명)하야,

見自心性(견자심성)하며,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하야,

還度衆生(환도중생)하야, 作人天大福田(작인천대복전)하리니,

切須勉之(절수면지)어다.


初心(초심) 終(종)




成佛(성불)하십시오.

太風(태풍)居士(거사)

合掌(합장) 拜禮(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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