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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153☎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고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와 비 소식을 전하는
평화로운 들녘에
또다시 어둠이 내리고
밤이라고
뜨겁던 산과 들이
조용히 엎드려
잠이 든다.
그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돌고 돌아서 오늘
생생한 소식 하나를
우리 앞에 내밀며
잊지 말라고
꼭 기억해달라고
완곡한 몸짓을
보내고 있다.
박/종/철
이/한/열 그리고
또 누구였을까!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이름조차 모르는
애통한 영혼들...
그 뜨겁게 타올랐던
6월의 광주를 결코
잊지 말라고!
광명진언 / 향 묵
얼마나 되었다고 그 새 잊혀가다니
불과 30여 년 전의 우리나라는 불구덩이 같았었다.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것조차도 기적일 만큼
오늘의 이 모습은 비현실적이다!
잊으면 안 된다!
그때, 그 날의 그 참담했던
우리 대한민국의 광주를
흉악한 독재자 전두환이 짓밟은 우리 대한국민의 존엄을
절대 다시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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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