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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소리

[스크랩] 따르릉153 / 광명진언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7.06.13|조회수20 목록 댓글 0




 ☎따르릉153☎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고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와 비 소식을 전하는

평화로운 들녘에

또다시 어둠이 내리고


밤이라고

뜨겁던 산과 들이 

조용히 엎드려

잠이 든다.


그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돌고 돌아서 오늘

생생한 소식 하나를

우리 앞에 내밀며

잊지 말라고

꼭 기억해달라고

완곡한 몸짓을

보내고 있다.


박/종/철

이/한/열 그리고

또 누구였을까!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이름조차 모르는

애통한 영혼들...


그 뜨겁게 타올랐던

6월의 광주를 결코

잊지 말라고!




광명진언 / 향 묵





얼마나 되었다고 그 새 잊혀가다니

불과 30여 년 전의 우리나라는 불구덩이 같았었다.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것조차도 기적일 만큼 

오늘의 이 모습은 비현실적이다!


잊으면 안 된다!

때, 그 날의 그 참담했던 

우리 대한민국의 광주를

흉악한 독재자 전두환이 짓밟은 우리 대한국민의 존엄을

절대 다시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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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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