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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스크랩] 동백잎 염색법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4.10|조회수93 목록 댓글 0

신라대학교 전통염색연구소


         

          동백 잎을 이용한 명주 염색


   


● 동백나무 (Camellia)

학명 (Camellia japonica L)

차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특히, 고창, 해남, 거제, 제주도 등의 따뜻한 남쪽 해변지역에서 많이 자란다. 12월과 3월 사이에 붉은 색의 꽃이 피고 흑자색으로 익는 열매는 관상가치가 있다. 동백 열매에는 식용기름이 함유되어 있어서 식용유나 화장품 원료, 머릿기름 등에 쓰인다.

조선 세조 때의 문신 강희안의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는 ‘산다화(山茶花)는 붉은 색의 홑꽃이 눈 속에 피는 것을 사람들은 동백(冬柏)이라 고 부른다. 이것은 곧 격물론의 이른바 일임홍이다.’라고 표현하였다. 그래서 동백꽃을 대개 산다화(山茶花)라고도 한다. 동백나무는 염료 식물로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동백나무를 태운 재에서 얻은 잿물은 알루미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꼭두서니나 소목 염색시 매염제로 사용되었다. 염색에는 잎과 꽃을 사용하는데 꽃보다는 잎을 더 많이 사용한다.                    플라보노이드계 색소는 염색을 하면 염색물의 색은 거의 무색이지만 금속염류로 후처리하는 것에 따라 다양하게 발색된다. 동백잎의 주색소 성분은 플라보노이드계 중에서 케르세틴으로 백반으로 후처리하면 옅은 황색 계통, 황산철 후처리시 올리브 계통, 동으로 후처리하면 맑은 연두색을 얻을 수 있다.




염색방법

1) 준비물

 명주 2마(약 50g), 동백잎100g, 초산동 1.5g

2) 염액 추출 및 염색법

① 피염물을 전습윤 시켜 둔다.

② 물 3L에 동백잎 100g을 넣고 구연산을 첨가하여 pH 3으로 조절을 하며 약 20분 동안 끓여서 색소를 추출한다.(너무 오랫동안 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거름망으로 걸러내고 물을 추가하여 전체 5L의 염액을 만든다.

④ 미리 적셔둔 피염물을 펼쳐 넣고 80℃가 되면 그 온도에서 20분간 염색한다.

⑤ 염색물을 수세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⑥ 물 5L에 초산동 1.5g을 잘 녹인다.

⑦ 물기를 제거해 둔 염색물을 초산동 용액에 담가 염색물이 용액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 가며 10분 동안 후처리한다. 이 때 온도를 약 60℃까지 높여주도록 한다.

⑧ 반복염색을 하려면 잘 수세하여 ④번의 과정부터 반복하도록 한다.

⑨ 후처리를 마치면 잘 수세하여 그늘에서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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