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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스크랩] 꼭두서니 염색법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4.10|조회수264 목록 댓글 0

신라대학교 전통염색연구소



꼭두서니를 이용한 명주 염색





● 꼭두서니(茜草)

 

 학명 (동양꼭두서니 :Rubia cordifolia L.var.Mungista Miq.

       서양꼭두서니 :Rubia tinctorum L.)

 

 

  꼭두서니 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높이가 1m에 이르고 원줄기는 각이 진 모양을 하고 있다. 잎이 마주보며 돌려나는데 종에 따라서 4장이 나기도 하고 6장이 나기도 한다.

 염색에서 사용하는 꼭두서니는 크게 두 가지 종으로 Rubia cordifolia인 동양 꼭두서니와 Rubia tinctorum인 서양 꼭두서니가 있다. 염재로는 뿌리를 사용한다. 서양 꼭두서니는 Common madder라 하여 고대로부터 붉은 염료로서 많이 사용하여 왔다. 서양 꼭두서니의 뿌리는 길이가 1m 가 넘고 그 굵기도 12mm정도가 된다.  하지만 동양 꼭두서니는 가는 수염뿌리여서 색소 추출량이 적다. 색소 이름도 각기 달라 동양 꼭두서니는 프소이드푸르푸린(pseudopupurin)이고 서양 꼭두서니는 알리자린(alizarin)이다.

 꼭두서니의 약효는 피를 맑게 하거나 막힌 월경을 통하게 하는 등의 순환계통에 쓰인다.  茜(천), 蒐(수), 茹藘(여려), 茅蒐(모수) 모두 꼭두서니를 일컫는 한자이다.

 꼭두서니에 의한 염색은 알루미늄으로 선매염을 하는 것이 색상이 선명하게 잘 된다. 반복 염색하면 선명한 홍색 계통의 색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비색(緋色)이라고 한다. 비색은 황색을 띤 적색으로 홍화로 진하게 염색하거나 소목과 울금의 교염, 홍화와 울금의 교염에서 얻는 색도 비색이라고 한다. 알칼리로 처리하면 적색을 얻을 수 있다.

 염재 사용시 동양 꼭두서니는 채취한 후 건조시켜 바로 사용토록 하고 서양 꼭두서니는 채취 후 수년 경과한 것이 오히려 염색이 잘 된다.




염색방법

1) 준비물

 명주 2마 (약 50g), 꼭두서니 50g, 백반 3g


2) 염액 추출 및 염색법

 ① 물 3L에 꼭두서니 50g을 넣고 30분간 끓여 색소를 추출한다.

 ② 백반 3g을 물 4L에 녹인 물에 전습윤시킨 피염물을 넣고 10분 동안 잘 주물러 수세하지 말고

물기를 제거해 둔다.

 ③ 꼭두서니를 걸러내고 물을 첨가하여 전체 염액이 5L가 되도록 한 후 염액의 온도가 30℃가 되

면 선매염해 둔 피염물을 잘 펼쳐 넣어 염색을 시작한다.

 ④ 염액의 온도가 80℃가 되면 그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20분간 교반한다.

 ⑤ 충분히 수세하여 그늘에서 건조한다.

 ⑥ 알칼리로후처리하면 적색 계통의 색을 얻기도 한다.

 ⑦ 반복염색을 할 경우 백반 선매염 단계부터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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