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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스크랩] 천연염색 원단의 보관과 세탁법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4.16|조회수26 목록 댓글 0

다들 힘들이고 공들여 염색한

천연염색 원단이나 의류, 침구류 등을

보관하는 과정이나 세탁하다가 세심하지 못하여

자칫 탈색과 변색을 가져 오게 되면 얼마나 아까운가.

 

염색한 원단을 아껴 두었다가

자랑이라도 할라 치고 꺼내 보았다가

옆으로 허옇게 탈색한 것을 보고서 실망하여

견뢰도 탓만 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한다.

 

 

1. 천연염색 원단의 보관법

 

    1)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두라.

        - 햇볕(빛)과 습기는 천연염색 뿐만 아니라 화학섬유에도 좋지 않다.

        - 햇볕은 탈색의 주 원인이고, 습기는 좀이 치거나 곰팡이가 슨다.

 

    2) 말아서 보관하라.

        - 혹시라도 공기중에 노출된 부위중에서 접힌 부위는 당연히

          색상이 바래게 되므로 되도록 이면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옳다.

        - 지관(종이로 된 파이프 형태의 관)은 시장 등에서 구하거나

          그냥 프라스틱 파이프를 철물점이나 건재상에서 구하면 된다.

 

    3) 원단의 PH를 측정하라.

        - 천연염색한 원단의 일부에 물을 적시고 리트머스 시험지나

          측정기를 이용하여 중성 (ph7~8)에 가까운가 확인하라.

        - 리트머스 시험지의 색상변화가 없으면 중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ph라는 것은 물질속 수소이온의 농도를 말하는 것으로

          숫자가 낮으면 산성, 높으면 염기성(알칼리)이다. 우리들이

          흔히 마시는 물은 7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천연염색 원단은 염기성이기 쉬우므로 수치가 8이상이라면

          양조식초(ph3) 등을 약하게 탄 물로 수세하여 중성을 맞춰라.

        - 중성은 그만치 안정적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당연히 몸에도 이로운 것이 사실이고...

 

    4) 가구 속에는 보관하지 말라.

        - 옷장이나 농 속에는 좀약 등을 넣어두기 쉬우므로 변색되기 쉽다.

        - 특히 요즘 만드는 가구들은 목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방부제와

          화학도료를 칠하기 때문에 탈색되기 쉽다.

 

 

2. 천연염색 원단의 세탁법

 

    1) 천연염색된 원단은 세탁하면 색이 빠진다.

        - 아무리 좋은 세탁법을 사용하여도 색이 빠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 다만 보관만 할 때에는 위의 보관법을 참고하면 수백년을 두어도 괜찮다.

 

    2) 중성비누를 사용하라.

        - 흔히 도브(Dove)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저렴한 천연 중성비누를 개발중이다.

        - 보통의 세탁용제에는 표백제와 섬유 유연제(피죤)가 들어 있다.

          물론 기타의 화학물질도 많이 들어 있어 탈색이나 변색의 원인이 된다.

 

    3) 조물조물하라.

        - 천연염색 원단이 푹 잠길 만큼의 도브를 푼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담근다.

        - 비틀거나 쥐어 짜지 말고 손으로 조물조물하여 세탁하고는

          맑은 물에 흔들어 헹군다. 몇번 물을 갈아주어 도브물을 뺀다.

        - 시원한 그늘에 널어 말린다. 햇볕에 말릴 경우에는 마른 후 금방 걷는다.

        - 혹시 세탁후 모양이 흐트러 졌다면 스팀 다림질을 하여 형태를 복원한다.

 

    4) 세탁기를 사용하라.

        - 위의 세탁법들은 번거로우니까 간편하게 세탁하려면 손빨래가 아닌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외려 탈색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 란제리, 혹은 울 모드에 놓고 물은 가장 고수위. 세탁강도는 가장 약하게,

          헹굼횟수는 2회로 하고 미리 도브를 풀어 둔 물을 적당량 넣는다.

        - 세탁이 끝나면 위 3)의 경우처럼 말리고 다림질을 한다.

 

    5) 이 방법들은 한가지라도 피하라.

        - 천연염색된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얼룩이 심하게 졌을 때

          아래 방법들을 사용하고, 참고하여 이런 방법들을 피하여 세탁한다.

        - 소목 : 양조식초 10% 희석액에 천을 푹 잠기게 하고 15분간 끓인다.

          이후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하고 수세하여 건조한다.

        - 쪽 : 락스에 잠시 담그어 두었다가 일반세제로 세탁한다. 

        - 홍화 : 삶거나 알칼리비누(흔히 말하는 무공해비누)로 빤다.

           잿물이나 석회수에 담구어도 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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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저녁노을에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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