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정암 부처바위와 진신사리탑
백팔번뇌 - 심진스님
염주 한알 생의 번뇌 염주 두알 사의 번뇌
백팔염주 마디마다 님의모습 담겼으니
낭랑한 목탁소리 님에게 드리울제
풍경소리 허공에 울려 퍼지네~
산사에 홀로앉아 백팔번뇌 잊으려고
두손모아 합장하고 두 눈을 꼭 감아도
속세에 묻힌정을 어디에서 풀겠는가
달빛만이 서러웁게 나를 감싸네~
어 허 어 허~~ 어 허~~~
어 허 어 허~~ 어 허~~~
구름가듯 세월가듯 천년겁이 흘러가면
너도가고 나도 가련만~
님의뜻을 알길없어 이리저리 헤메이다
이밤도 지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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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