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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포교

[스크랩] 관세음보살 찬가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05.14|조회수13 목록 댓글 0

 

 

 

 

-관세음보살 찬가-

 

 

 

갈 수 없는 바다 너머 보타락가산 있어

바른 진리 밝히시는 성스러운 보살 관세음 계시네.

 

비취색 머리카락은 구름인듯 흐르고

아침 노을 말할 수 없이 고운 입술이여

연붉은 안개 속 초승달 눈썹 드리우시고

큰 이익 주시는 언제나 상서롭고 기쁜 보살이여!

 

푸른 옥빛 머리발은 곱게도 감겨있고

붉은 금빛 연꽃 속엔 무늬 상서로와라.

달빛같은 흰 옷 입으시고

푸른 빛 깊은 쌍동 눈망울로

짙푸른 연꽃 위에 앉으신

저 더할 수 없이 수승하온 복덕의 몸이시여!

 

천강에 밝은 달 비치듯

부르기도 전에 곁에 와 계시며,

누리에 봄이 오듯 그 몸 중생 있는 곳마다

이미 함께 하시는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어머니여!

 

재앙의 세월이 온다 하여도

내게는 두려움이 이미 없도다.

님의 눈 어느 때고 나를 보시니

내게는 두려움도 이미 없도다

중생의 온갖 위험과 고통

그림자 처럼 오시어 감싸 주시고

부르는 소리 어김 없이 살피사

슬픔 없애 주시는 이여!

 

영원한 고향,

서방 금색 찬란한 나라

그 맑고 푸른 물 위에

송이 송이 광명의 연꽃 피우사

구름의 연화대로 맞아주시는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어머니여!

 

멸망의 세상이 된다 하여도

내게는 근심 걱정 이미 없도다

님의 귀 어디 가나 나를 들으시니

내게는 근심 걱정 이미 없도다

보배같은 손,향기로운 그손 가만히 들어

버들가지 잡으시고 타는 번뇌 아픈 마음에

단 이슬 뿌려 주시는 이여!

 

금빛의 저 몸이시여

맑고 고운 연꽃 위에 앉으시사

미묘한 향기 날리시어

세상의 온갖 더러움을 씻어 주시는 이여!

 

자비의 바다, 그 부신 광명 가운데

고난의 모진 바람 헤메는 중생 위해

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시네.

 

메아리 응답하듯 부르는 소리

낱낱이 찾아 고통 구해 주시고

천강에 밝은 달 비치듯

소원 발하는 이마다 큰 안락 주시는 이여!

 

보타산 동경의 땅

관세음! 관세음!

빛의 주인이시여!

 

천강에 밝은 달 비치듯 큰 자비란 중생인들 버리신가

그 몸 이 세상에 나투심이여,

일순도 내 곁을 떠나지 않으심이여.

 

이승지겁 잠든 마음 공덕의 물로 깨워주시고

타는 번뇌 아리는 고통 버들 손길로 어루어 주시네

 

휘황한 구슬바다,

파도 같은 얼굴이여!

적멸의 궁 보타산 봄바람 같은 손길이여!

 

한 중생에 팔만의 병고요,

한 중생에 팔만의 번뇌인데

항하사 중생의 고통,모두 씻어주시는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어머니여!

 

가없는 중생의 아픔,끝없는 중생의 소원

얼마나 애달팠으면 천의 손이 되셨을까.

얼마나 사랑하셨기에 천의 눈을 하셨을까.

머리 뒤 둥근 광명은 금빛으로 눈부시고

그 빛 속 수놓은 듯 찬란한 구슬 광명이여.

 

아쉬운 것 없도다 천의 손이여!

당신 잊고 있는 때도 감싸 주시니

나 이제 더 이상 아쉬울 것 없도다.

 

외로울 것 없도다 천의 눈이여!

당신 찾기 전에도 돌봐 주시니

나 이제 더 이상 외로울것 없도다

 

하 맑아라 저 눈빛이여!

연꽃같은 저 눈망울이여!

초승달로 떠 있는가 감청색 빛나는 눈썹이시여!

 

미묘한 옷자락 향연되어 나르고

노을 빛 안개 깊은 곳,

가을 달 관을 쓰신이여!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어머니여!

 

원하옵나니 자비시여!

이 도량에도 밝아오사

저희들의 작은 공양을 받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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