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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 법상스님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05.29|조회수15 목록 댓글 0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법상 스님

    지혜로운 자는 정직하고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잘난 체 하지 말아야 한다. 만족할 줄 알고 생활이 간소하며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비난을 살 만한 행동을 하지 말고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쳐야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어떤 생물일지라도, 강하거나 약하거나, 가까이 있거나 멀리있거나, 태어났거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거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남을 속여도 안 되고, 경멸해서도 안 되며, 화를 내어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도 안 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져라. 살이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숫타니파타] 위 자비관은 숫타니파타 중에서도 유명한 게송입니다. 남방불교 수행자들은 항상 이 자비관을 간직하면서 늘 읽고 외웁니다. 자비의 마음을 읽고 외우며 가까이로는 내 가족과 친지, 동료들에서부터 멀리로는 모든 이들과 온 우주에 이르기까지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광대무변한 자비의 마음을 방사하고 뿜어 내어 보세요. 내 안의 자비가 온 우주로 확장될 것입니다. 그렇게 확장된 자비와 사랑의 물결은 다시금 법우님들을 더 큰 사랑과 자비로 물결치게 할 것입니다. 현대 과학에서도 자비와 사랑의 마음 하나 일으킨 것이 세포를 변화시키고, 물을 변화시키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변화시키며, 우리 주변의 모든 물질들을 변화시킨다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더라도 몸의 모든 세포들에게 자비관을 방사하면서,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하고 말해 주어 보십시오. 몸의 모든 세포가 말을 듣고는 새록 새록 살아나 깨어있는 청정한 몸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가족의 모든 이들에게, 회사의 모든 동료들에게, '우리 모든 동료들이여 행복하소서, 평안하소서. 안락하소서'라고 하루 한 번씩만이라도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비스런 마음이 우리 나라 전체로 이어질 것이며 온 세계로 이어질 것이며, 그 자비와 사랑의 울림은 다시금 내 안으로 물결쳐 들어 올 것입니다. 마음의 힘은 너무나도 위대한 것입니다. 마음이 세상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비관 하나가 세상을 자비롭게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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