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삶을 즐기는 지혜로운 길 / 틱낫한
명상을 하는 것은
고요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명상수련은
삶을 즐기는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그대는 지금 이순간
언제든지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행복을 가지세요.
명상은 우리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평화로움과 기쁨,
조화를 주는 일입니다.
'멈추는 것'은 명상 수련의 기본입니다.
꽃 같은 모습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걱정과 불안, 흥분과 슬픔을
멈추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평화로움과 행복을 발견하고
다시 미소 짓기 위해...!
명상은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일에서 달아나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수련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고요히 가라앉고,
새로워지고,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멈추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멈추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더욱 고요히 가라앉고
우리의 마음도 더욱 맑아집니다.
진흙이 밑으로
가라앉은 맑은 물처럼,
고요히 앉아서 오직 호흡에만 몰두할 때
우리는
힘과 집중력, 분명한 의식을 갖게 됩니다.
명상은 자신을 돌아 보며
고통의 뿌리와 만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멈추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흐름을 잠시
멈추고 다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강둑에 앉아 강물을 바라보는 일과 같습니다.
완전한 멈춤, 침묵 그리고 평화로움,
그것이 진정한 문제의 해결이며
삶의 재발견인 것입니다.
- 글 / 틱낫한 - '명상법에서'
- 그림 / Karl Hauptmann - 겨울풍경
- 음악 / Bernward Koch - Journey To The H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