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아름다운글

[스크랩] 실천하지 않는다면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08.22|조회수23 목록 댓글 0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경전을 많이 읽고 외워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아무리 있어도

진리대로 살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법은 알아차릴 대상을 말합니다.

6(/여섯 가지 감각기관)6(/여섯 가지 대상)을 만나

6(/여섯 가지 의식)을 만드는 것을 일체법이라 합니다.

 

만일 상대가 화를 버럭 내는 것을 보고 듣는다면

, 저이가 화를 버럭 내고 있구나!

화내는 소리를 들으니 내 기분이 좋지 않구나!“

여기까지 담담히 받아들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대상의 법이 진리의 법이 된 것입니다.

이때의 진리란 무상(無常), (), 무아(無我)입니다.

하지만 이 법이 내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위 사례에서 기분이 좋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나면

, 내가 화가 나는 구나!”라고 알아차림하고

같이 대응하여 화를 내지 않도록 인내하고 참아야 합니다.(인욕바라밀)

 

법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이 있어도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알아차려서 얻는 법이라도 내가 실천하지 않으면

살아있는 법이 아닌 개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개념이 아닌 지혜로써만이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가 내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아는 것은

의존적 신앙이지 법이 아닙니다.

나의 번뇌는 오직 나의 지혜로 해결됩니다.

내 문제는 결코 남이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내 문제를 누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면 법을 오해한 것입니다.



#

염불행자는 부처님을 생각하며

매일 염불합니다.

염불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과 뜻에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는지 알아차림합니다.

만일 탐심을 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을 알아차리면

즉시 자신의 마음속 부처님(자성불)께 참회를 합니다.

부처님 참회합니다.

또 중생의 습을 일으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내었습니다.

저도 부처님처럼 자비심을 일으켜 베풀고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염불법과 알아차림 법을 주신 부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법을 깨닫고 실천하는 불자가

진실 된 불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인스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