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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

[스크랩] 치매에 잘 걸리는 사람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9.10.23|조회수59 목록 댓글 0



어느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 모처럼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잘 생겼고 학벌도 좋고 집안도 잘사는 남자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이상형을 만난 그 여자는 그 남자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대학도 나오지 않았고 집안도 편모슬하에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그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 학교도 명문대 나왔다고 속이고

집안도 잘 산다고 또 속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아는 사람들에게 모두 돈을 빌리고

나중에는 결국 사기를 쳐가며 돈을 만들어 명문집안 행세를 했습니다.

심지어 가짜 졸업증도 만들고 부모도 대리 부모를 사서 기막힌 사기

결혼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스스로 자신이 가짜가 아니고 진짜라고 착각을 하며

더욱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짓은 반드시 탄로가 나는 법입니다.


그녀는 아이를 유괴하여 돈을 만들려다 경찰에 잡혀

모든 것이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거짓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미치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을까요?

거짓말을 밥 먹듯 한 행위의 결과입니다.

 

#

우리의 마음은 욕망을 따라 움직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마음이 쏠리게 됩니다.

이 마음에 집착을 하면 자신의 마음이 정의냐 불의냐는 고려되지 않기 쉽습니다.

마치 곤충의 촉수가 먹이를 찾듯 마음도 크고 작은 이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이렇게 이익만 쫓으면 진실이 숨어 어리석음이 지배하게 됩니다.

 

#

사기를 항상 치는 사람은 위 사례처럼

자신의 말이 진실인지 사기인지 어느 때는

스스로 착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익에 눈이 멀면 거짓도 진실처럼 착각하여

스스로를 속여 자신의 무덤을 파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짓으로 얻은 이익은 이익이 아니고 결국 손해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눈먼 이익보다는 진실을 얻는 것이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진실이 없으면 암흑과 같아 괴로움의 늪에서 빠지게 됩니다.

거짓을 진실처럼 위장할 때는 반드시 이익을 추구하는

자아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이 자아는 중생심입니다.

본래 나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라고 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만 존재할 뿐입니다.

나라고 하는 생각도 무상(無常)하여 그 실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자아가 집착하는 소유욕은 부질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아는 자신이 있다는 생각에 집착하고 맙니다.

그 생각에 집착하면 더욱 자신의 이익에 골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자아는 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습니다.

 

#

그러나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합니다.

거짓일 때는 위 사례처럼 만족하지 못하지만

진실일 때 만족하게 됩니다.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거짓은 나를 속이는 것이라

결국 내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맙 먹듯 하면 진실과 거짓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게 되어

뇌의 회로에 이상이 생겨 치매가 발생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거짓말을 밥 먹 듯하면

자기가 거짓말 한 것이 사실이라고 착각을 하여 위 사례처럼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가져오게 합니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 계를 잘 지켜야 합니다.

거짓말하는 하지 않는 것은 오계의 하나입니다.

참고로 <불자오계>를 알아봅니다.

살생금지 / 투도금지(도둑질) / 사음금지 / 망어(거짓말)금지 /

금주(술을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감사합니다.


자비불교정토회


정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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