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행복한공부
하삼두_꽃잎을 기다림
[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 / 니사르가다타 마하라지 ]
사실, 마음이란 놈은
보편적인 동적 원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몸의 한계 틀에 두어
마음을 한정 해버립니다.
그런 후에 마음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모든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탄사' 호수에 있는 물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 물은 봄베이에 사는 전체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 물을 놓고서 어떤 물이 내 것이다,
당신 것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물줄기를 빨아들여 순환시키는
식물의 잎맥(葉脈)과 같은 것이 자아라고 보면 뒵니다.
하지만 그대는 그 자아를
몸이라는 것에 한정시킴으로써
자아를 조건 지웠습니다.
그 결과 문제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자아는 또한 신성한 우주적 원리인
'이스와라' 즉 하느님(본성, 진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일 그대의 자아가
바로 하느님이기도 하다는 것을
단단히 붙잡고서 놓지 않을 수 있다면,
심원한 지혜가 그대 위에 내릴 것이고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필요할 때만
마음을 물처럼 떠서 사용하고
그런 다음에는 그대의 간섭이나 개입없이
마음이 물처럼 저절로 흘러가도록
그냥 내버려두십시오.
필요할 때면,
그대가 거기로부터 물을 떠내고
그 다음에는 제 갈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두는 강물처럼 말이지요.
- 그림 / 하삼두화백 수묵화 - 풍경
- 음악 / Schubert - Nacht und Traume D.827 (밤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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