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재가거사도 법사라고 불릴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심지어 설법을 잘하는 야간野干(여우 비슷하지만 더 작은 동물) 같은 축생도 제석천帝釋天 앞에서 스스로 법사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런 논리를 근거로, 불교의 영향을 받은 도교에서도 ‘부록附錄’에 능한 도사를 법사라고 부른다. 역시 불교의 영향을 받은, 근대에 성립된 이교理敎에서도 그들도 포교사를 법사라고 한다. 그러니 ‘법사’라는 말은 결코 불교의 비구들만 쓰는 호칭은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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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