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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요리

[스크랩] 비오는 날엔 얼큰한 수제비

작성자자비심|작성시간12.09.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덥다덥다 노래를 한게 엊그제같은데 인터넷엔 벌써 단풍시기가 나오네요~

밤바람이 이제 제법 차가워졌는데,,눈치없는 태풍은 왜 자꾸 기웃거리는지 모르겠어요.

부디 이번에는 큰 피해 입히지말구,,조신하게 좀 지나가면 좋을텐데 말이죠~

요레 쌀쌀해지면 따끈한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비도 오고 그럼 왠지 밀가루 음식이 막~ 땡기잖아요,,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먹을수 있는 얼큰한 수제비입니다.

 

비오는 날이면 왜그리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지,,참 신기해요~

칼국수를 먹을까하다가 걍 완전 시원하고 얼큰하게~ 얼큰수제비탕을 만들어먹었어요~

 

 국멸치 듬뿍 한줌 냄비에 볶아 물 붓고 황태머리, 표고밑둥 5개, 마른고추 2개, 다시마 5장 넣고 푹 끓여줬어요~

 

우리밀가루로 반죽 준비해주구요~

 

숟가락으로 떠 넣을거라 손으로 떼는거보단 질게 반죽을 했어요~

 

 냉동에 보관중이던 방어회?인가,,언니 지인이 낚시로 잡았다며,,싱싱한 횟감을 듬뿍 주었다는데,,

 

첫날은 회로 먹고 바로 냉동에 들어갔던걸 꺼내서 해동해 잘라두구요~


호박, 표고버섯, 양파,고추,깻잎 준비해뒀어요~

 

 육수에 고추장 듬뿍 한스푼, 감자, 호박, 표고버섯, 양파, 마늘, 생강 넣고 끓여주구요~

컵에 찬물 받아두고 숟가락 담궈가며, 수제비 반죽을 숟가락 2개를 이용해서 떼내줬어요~

 

싱싱한 회는 나중에 넣고 살짝만 익혀 샤브샤브처럼 부드럽게 먹는것도 좋을텐데,,여름이라 좀 불안하니

안전하게 푹 익히는 방법을 택했구요~ 냉동횟감 넣은뒤, 정종,후추,소금 간해주었어요~
 

 어죽처럼 걸쭉한게 좋으면 수제비 대신 소면을 넣어주면 제물국수처럼 걸쭉하게 되구요~

 

개운한 국물이 좋을땐 감자를 빼줘도 되구요~

 

 부추나 쑥갓을 듬뿍 넣어줘도 좋겠죠,,

 

 옛 선조들은 이 어죽을 여름 보양식으로 즐겼다하죠~

민물매운탕으로 만든 어죽과는 또 다른 개운함이 있는 수제비랍니다^^

 

 국물이 진하고 뜨끈한게~ 절로 시원하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국물 한방울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ㅎㅎㅎ

 육수를 넉넉히 만들어서 냉동보관용으로 페트병 길게 잘라 비닐팩 작은거 하나씩 담아 빵철사로 묶어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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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만들때 사용하고 자투리로 남은 유산지 잘라서~

 

 비닐팩 위에 한장씩 깔고 또 비닐팩 올려주고 했어요~

걍 포개두면, 육수 한팩만 사용하고 싶은데 자기들끼리 뭉쳐있어 통째로 해동해야하는 불상사가 있어서요~

 

요레 푸짐히 만들어 냉동실 병꽂이에 보관중이랍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심 복받으실거예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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